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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의 진화, 주차요금도 자동결제

하이패스, http://toomuchmgz.com/38


톨게이트 통행료 결제를 전담하던 하이패스 단말기가 앞으로 그 영역을 주차요금으로 확대합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4개소에서 하이패스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는 '하이패스-페이(Pay)'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하이패스-페이는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로만 사용되던 하이패스의 보급대수와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부터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른 분야에서도 결제수단으로 쓰일 수 있도록 추진됐습니다. 올해 10월 말 기준 하이패스 보급대수는 1천518만 대며, 하이패스 이용률은 75.7%입니다.

하이패스-페이의 주차장 요금 정산방식은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 방식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운전자는 누구나 불필요한 정차 없이 하이패스를 통해 요금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로 주차요금을 지불하면 정산절차가 간소화 하기 때문에 평균 주차장 출차시간이 12초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같은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주차장 운영자와 이용자 양측에게 모두 이득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주차를 관리하는 기기와 하이패스를 통합하여 저렴하면서도 일체형인 제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주차장 운영사는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주차장 하이패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국토부는 하이패스-페이 서비스를 현재는 경부고속도로·만남의 광장(서울) 장기주차장과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용인시, 김포시의 공영주차장과 새로 출범하는 ㈜SR(수서고속철도) 역사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정산절차 간소화 및 무정차 결제에 따른 출차 대기시간 단축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국민 행복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junato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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