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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국내기업 연구비 10% 급감




전년 2015년도 국내 기업활동조사 통계결과가 11월 22일 발표됐다. 이 중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비가 전년대비 10%가량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통계청은 조사대상 기업 12,181개사(금융보험업 제외)의 총매출액은 2,159조원으로 전년 대비 3.2%(72조원) 감소했다. 순이익(법인세 차감전)은 109조원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기업이 매출액 1,000원 당 얻은 순이익(법인세 차감전)은 50.4원으로 전년 대비 8.4원 증가했다.

※ 연속 기업(11,575개, 금융보험업 제외)의 '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감소, 순이익은 12.2% 증가

조사대상 기업 중 국외진출기업은 26.7%(3,333개)며, 해외에 자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은 22.9%(2,854개)다. 국외 자회사는 중국(33.3%), 미국(12.6%), 베트남(8.2%)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들의 연구개발비(39.2조)는 전년대비 10.1% 감소했다. 제조업의 연구개발비(34.7조)는 전체 연구개발비의 88.5%를 차지하고 전자부품,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기업들의 경영 효율화와 관련해서는 외부위탁 활용기업은 73.1%,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은 7.3% 수준이며, 조사 기업들은 연봉제(73.0%), 성과급(62.5%) 등 성과보상 관리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회사 법인 중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실시한 '2015년 기준 기업활동조사'를 잠정집계한 결과다.

올해 12월말 발표 예정인 확정치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최종 집계자료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 수록될 예정이다.



Junato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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