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2017년 새해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새벽을 깨우는 닭의 힘찬 울음소리처럼
대한민국이 새롭게 일어서는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이 좀 더 나아지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올해에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굳건한 안보와 튼튼한 경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 발전,
그리고 사회 각 부문의 창조와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희망을 키우고
그 희망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와 창업 지원 등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를 이루는 데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이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여성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국민적인 단합과 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 1. 1.(일)
황교안 권한대행 정부서울청사 시무식(1.2.) 신년인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우리 모든 공직자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결연한 의지와 굳건한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새해 업무의 첫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국내외적인 격변(激變)의 시기였습니다.
북한의 핵 도발과 위협, 국제정세의 급속한 변화, 경기침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최근 일련의 사태로 국민의 상심이 매우 컸습니다.
저는 이처럼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맡겨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AI 확산방지, 겨울철 재해예방, 특별 치안대책 등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동안 AI 방역현장을 비롯한 민생현장에서 밤낮없이 애써온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를 맞이한 지금의 상황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국제정세가 매우 유동적이며, 국내 여건 또한 난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는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 ‘신뢰’ ‘통합’의 분위기가 확산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어려울수록 희망을 키워가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이룩해온 성공의 역사는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 사회 전체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성숙한 신뢰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신뢰의 문화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진정한 선진국가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저는 국정을 더욱 바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책임행정을 구현하여 신뢰받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적인 통합의 실현은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시대적 소명입니다.
힘든 때일수록 사회적 갈등은 더욱 커질 수 있고 국론은 분열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회적 갈등요인을 해소하고 각계각층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한층 더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올해 안보, 경제, 미래대비, 민생,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굳건한 안보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안보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북한의 핵위협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외교에는 조금의 공백도 없도록 노력하고,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세계 각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경제 분야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대내외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재정과 공공부문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경제 활력을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출과 내수 회복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 청년창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현안을 풀어가는 노력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 육성과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겠습니다.
특히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저출산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결혼, 출산 지원 대책 등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넷째,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민생안정의 핵심인 일자리 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저소득층, 영세자영업자, 장애인, 청년·여성·노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국민안전에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형 시설물, 산업현장 등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여성·서민·동네·교통 관련 특별치안대책을 통해 민생 침해범죄를 근절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지금처럼 국내외 상황이 엄중한 때는 공직자 여러분이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정책을 국민중심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각 부처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들을 이달 초순까지 확정하여 신속히 추진하고,
예산의 조기집행에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정책 관련 부처들이 서로 긴밀히 협업하면서 각계각층과의 소통 확대, 현장 확인 등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제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각 부처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겠습니다.여러분은 책임감을 갖고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대한민국은 무(無)에 유(有)를 창조해온 자랑스러운 나라입니다.
외환위기, 국제 금융위기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과 불굴의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도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공동체의식을 갖고 새로운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17. 1. 2.(월) 정부 시무식 신년인사(정부서울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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