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현 감사원장 2017년 새해 신년사 친애하는 감사원 직원 여러분!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원 여러분! 지난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사원은 건전재정과 민생안정, 공직기강을 감사운영 기조로 설정하고, 공공부문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꼼꼼히 점검하여 국가적인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국가 핵심 기반시설의 안정성과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실태 등을 현장 중심으로 세밀히 살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도록 하였고,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와 담뱃세 인상에 따른 재고차익 등에 대한 관리 부실을 밝혀 이를 개선토록 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였습니다. 누리과정 예산 등 논란이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해결방안도 제시하였으며, 부당한 공동행위 등에 대한 과징금 산정시스템을 개선토록 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들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아울러 방산·회계비리와 지방 토착비리 등 고질적인 공직비리를 엄벌하여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감사계획을 실현가능한 범위에서 내실있게 수립하여 대부분의 감사를 계획대로 실시하고, 감사결과에 대한 이행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이행실적을 개선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감사절차를 개선하여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감사권익보호관, 대심제 등을 통해 소명기회를 확대하는 등 그간의 혁신 결과를 정착시킨 것도 귀중한 결실입니다. OECD가 우리의 감사활동에 대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