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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Q] 김정호 - 하얀나비

김정호 - 하얀나비 Album 하얀나비(Vol.3) Release 1983 LYRICS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갈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도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 찾는 하얀 나비 꽃잎은 시들어도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http://cfile27.uf.tistory.com/image/212B823D56248FB92D37A4 3집 하얀나비 (1983) 김정호 1. 빗속을 둘이서 2. 하얀나비 3. 정때문에 4. 사랑이야기 5. 고향 6. 기도 7. 인생 8. 밤바다 9.별리 10. 지난 겨울엔 11. 그날 12. 당신 http://cfile207.uf.daum.net/image/173334364E07FFF90C039F http://cfile23.uf.tistory.com/image/235ACE37543540EF2D6BF7 http://mblogthumb4.phinf.naver.net/20121219_27/kyoulhee_1355855293857xjiSs_JPEG/%B1%E8%C1%A4%C8%A32.jpg?type=w2 이미지, 영상 캡처 junatown@gmail.com

[키워드_문재인 아들] 문재인, 아들 특혜채용 의혹 관련 과거 토론회서 단 2명 지원을 "스물몇명이었다" 거짓말 들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과거 한 토론회에서 자신의 아들 문준용 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거짓 해명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2년 4월4일 진행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부산 사상구 후보자 토론회의 영상 일부입니다. 영상을 재생해보면, 문재인 당시 기호2번 민주통합당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는 기호1번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제기한 당시에도 논란이 됐던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아들 문준용은) (지원자) 스물몇명 중에 한 사람으로 뽑혀 (고용정보원) 취업됐다"라며 특혜채용은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 해당 구인공고에는 문준용씨를 포함해 단 2명만이 지원했으며, 전원 합격한 사실이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과거 토론회 영상에서 단 두 명의 지원자를 "스물몇명 중에 한 사람으로 뽑혔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문준용씨의 특혜채용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부산에서는 이럴 때 "마! 고마해."라고 한다며, 이미 확실하게 검증이 끝난 문제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당시 고용정보원 취직과정은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 여러 군데입니다. 과연 문준용씨 취직과 관련해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것이 비상식적인 추론일까요?  현재 대한민국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관통하며 이땅 대한민국에 상식을 바로 세우는 과정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자꾸 모른 척만 할 게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루 빨리 내놓길 기대합니다.   이미지, 영상 캡처 junatown@gmail.com

[키워드_박근혜 퇴거] 쫓겨나는 마당에 손 흔들고 웃던 '속 없는' 탄핵대통령

초유의 국정농단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으며 대통령 자리에서 강퇴(강제퇴장)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이 마침내 거처를 서울 삼성동 사저로 옮겼습니다. 퇴장하는 마지막 모습까지도 '박근혜스러웠다'는 평가입니다. 3개월여 탄핵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두문불출하던 '탄핵대통령' 박근혜. 3월12일 저녁 7시께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걸린 기간은 무려 수개월. 오늘에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 앞에 마지막 모습을 드러낸 것은 설 무렵 한 보수 언론인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YouTube) 온라인방송 인터뷰의 녹화편집방송분에서였습니다. 이후 모습을 일절 드러내지 않았던 박 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3.10)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관의 만장일치 탄핵 인용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하늘의 부름을 받고 국민의 지지를 얻어 이름 석 자를 대한민국사(大韓民國史)에 아로새긴 인물인 것치고는, 탄핵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보여왔던 박 전 대통령의 시종일관 무책임한 태도는 국민의 탄식을 절로 나오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라 전체를 뒤흔들며 국정을 전면 마비시킨 장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속 출구전략은 나몰라라 '두문불출'이었습니다. 저런 사람이 일국의 지도자로 선출돼 4년 동안이나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는 두고두고 '소인배' '탄핵대통령'이라는 불명예 꼬리표가 따라붙게 됐습니다.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이유는 박 전 대통령이 우리 헌법수호에 있어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를 저질렀다고 볼 만한 명백한 정황적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선고가 이뤄짐과 동시에 자연인 즉 민간인 신분으로 전환됐고, 국가기밀시설인 청와대에서 즉각 퇴장해

[키워드_박근혜 퇴거] '탄핵대통령' 박근혜 결국 청와대서 아웃

대한민국 최초의 탄핵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침내 청와대에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한 통신사는 박 전 대통령이 오늘(3.12) 오후 6시 이전에 서울 삼성동의 사저로 퇴거할 예정이라고 오후 4시50분께 긴급 보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된 지난 금요일(3.10) 오전11시20분께부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지만, 앞으로 지낼 삼성동 거처의 난방이나 수도, 경호동 등의 준비 미흡을 이유로 들며 즉각 청와대 관저를 떠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사진메인-해외 언론사가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Park Out'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내보냈다, http://img.sbs.co.kr/newimg/news/20170310/201029749_700.jpg,  사진본문-구글 검색 결과 캡처, https://www.google.co.kr/search?q=%EB%B0%95%EA%B7%BC%ED%98%9C+%E3%85%85%EB%A7%88%EC%84%B1%EB%8F%99&rlz=1C1CHZL_koKR702KR702&oq=%EB%B0%95%EA%B7%BC%ED%98%9C+%E3%85%85%EB%A7%88%EC%84%B1%EB%8F%99&aqs=chrome..69i57j0l5.5147j1j7&sourceid=chrome&ie=UTF-8#q=%EB%B0%95%EA%B7%BC%ED%98%9C+%EC%82%BC%EC%84%B1%EB%8F%99&newwindow=1&tbm=nws&* junatown@gmail.com

[수취인불명예] 탄핵당한 박근혜 '사정 봐달라' 당분간 청와대 못 떠난다?

탄핵이 확정되며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한 대한민국의 중대 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당분간 머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2017년 3월10일, 대한민국에서는 치욕의 역사가 새로 쓰였습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대한민국 역대 최초의 불명예 탄핵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해 온 헌법재판소(소장권한대행 이정미)는 최종 선고기일인 3월10일 오전11시께 박 전 대통령이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위법"을 저질렀다며 국회의 탄핵을 인용하는 내용의 결정문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판결은 재판관 8명 모두의 의견이 일치된 만장일치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국가질서를 무너뜨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죄는 매우 중대하며 명백하다 할 것입니다. 이로써 그동안 직무가 정지돼 있던 박 전 대통령은 오늘부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고, 자연인 신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민간인 '박근혜씨'가 당분간 청와대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며 큰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국가 최고기밀시설으로서 일반인뿐만 아니라 공직 종사자라도 허가를 받지 못 하면 출입할 수 없을 만큼 땅속과 하늘조차도 엄격히 통제되는 대한민국의 최고 금단구역입니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직무정지' 대통령 신분도 아닐 뿐더러 일반 시민의 한 사람이자, 대한민국의 국정질서를 처참하게 흔들어논 당사자라는 점에서 청와대에서 즉각 추방되어야 할 외부인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헌법수호의 중대한 법 위배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발각돼 사실상 대통령 자리에서 내쫓기는 처지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직 자신의 향후 거처가 준비 안 됐기 때문에 당분간 청와대에서 머무른다고 하니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앞선 특검의 수사와 오늘 헌재의 심판절차에서 보았듯 박 전 대통령은 아직도 상황 판단을 전혀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키워드_황교안 대국민사과] 황 총리 "대통령 탄핵 사태 무거운 책임감···국민께 송구"

황교안 총리는 10일 헌법재판소가 선고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두고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번 입장문에서 "오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있었다"며 "이런 사태가 초래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우리 모두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황 총리는 오늘 헌재의 발표 뒤 탄핵을 반대하는 측의 시위과정에서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더이상 이런 희생이 있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은 엄중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고 밝힌 황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급변하는 국제 정세,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민생 불안 등으로 우리는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가 안보를 바탕으로 대외 관계의 불안정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황 총리는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제는 광장이 아니라 국회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국회가 "국민들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전하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이 있었습니다. 우리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 심판에 의해 대통령이 궐위되는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러한 사태가 초래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몇

[키워드_탄핵결정문] 朴대통령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3월10일부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불명예 탄핵대통령으로서 오명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번 탄핵심판을 심리한 헌법재판소는 이날 선고에서 "피청구인(=박근혜)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고 보아야" 한다며 "피청구인의 법 위배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며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고했습니다. 아래는 탄핵선고 결정문 전문.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측 증거인 갑 제174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두 명의 증인, 5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1건의 사실조회결정, 피청구인측 증거인 을 제60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일곱 명의 증인(안종범 중복하면 17명), 6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68건의 사실조회결정을 통한 증거조사를 하였으며 소추위원과 양쪽 대리인들의 변론을 경청하였습니다. 증거조사된 자료는

[寢馬廁] 눈가리개, 저울 그리고 칼

눈가리개, 저울, 칼. 과연 대한민국 이 땅, 이 겨레는  법과 원칙, 정의를 수호하는 데 필요로 한 위의 3대 요소를 갖추고 있는가. 우리는 곧 그 답을 찾게 됩니다. 내일 우리가 마주하게 될 운명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대리자, 국회가 통과시킨 박근혜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가 곧 결정납니다. 대통령 탄핵을 심판하는 기관인 헌법재판소가 예고한 최종 선고기일은 3월10일 오전11시.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4시간 후면, 지난했던 3개월여의 여정이 막을 내리게 됩니다. 우리는 내일 어떤 '긴급' 속보와 마주하게 될까요. 탄핵 인용VS기각 몇 해 전 미국의 정치철학자  마이클샌델(Michael J. Sandel) 하버드대 교수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 가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온 적이 있습니다. 과연 정의란 무엇일까요. 어쩌면 우리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이렇게 성장통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덧 우리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줘야 할 선장을 잃어버린 지도 오늘로 90일째. 우리 사회는 양 극단으로 갈린 채 서로 '키(방향타)'를 차지하기 위해 옥신각신 하느라 '정의'를 가리키는 나침반도 잃어버린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처없이 갈지(之)자로 표류하는 대한민국. 이제는 휘몰아치는 비바람에 맞서, 밀려드는 격랑에 맞서, 파도를 헤치고 원래 우리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할 때. 그런데 우리는 정말 ' 정의(正義) '를 향해 똑바로 가고 있는가. 과연 우리가 가는 길이 '정의'라고 확신을 가져도 되는 것인가. 확신은 또다른 가능성의 배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확신은 언제나 경계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확신을 확

[寢馬廁] 봄의 소리 '경칩(驚蟄)' 어지러운 시국에도 봄은 온다

Supreme Kermit 오늘은 개구리도 봄이 오는 소리에 놀라 동면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를 총 24절기로 세분화해 한 해를 계획성 있게 생활해 왔습니다. '봄의 절기' 경칩은 24절기 가운데 세 번째입니다. 앞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 2.4)과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우수(雨水, 2.18)를 지나 이렇게 3월5일 경칩이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봄의 절기는 춘분, 청명, 곡우가 있겠습니다. 춘분(春分, 3.20)은 낮이 길어지는 시기를 뜻하며, 청명(淸明, 4.4)은 봄 농사를 준비하는 날, 곡우(穀雨, 4.20)는 농사비가 내리는 날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봄의 절기가 모두 지나고 나면, 언제 추웠냐는 듯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이 우리를 찾아오게 됩니다. 유독 매서웠던 이번 극강 한파도 이렇게 끝이 난다고 하니 한편으로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때마침 이맘때만 되면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꽃샘추위입니다. 그토록 시리던 겨울이 끝나갈 즈음 다시 빼꼼히 얼굴을 내비치는 꽃샘추위를 보면 옛 친구를 만난 것 같아 반가운 마음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요. 꽃샘추위에는 왠지 모를 그리움이 한 움큼 배어 있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머잖아 연초록의 새싹들이 올라올 때쯤이 되면 이 그리움도 아스라이 잊혀지겠지요. 시국은 어지럽지만, 그래도 봄은 왔습니다. 봄을 이리도 반가이 맞이할 수 있는 건 그만큼 이번 겨울이 모질었던 때문이겠지요. <24절기> 절 기 일 자 내 용 주요 세시풍속 입춘 ( 立 春 ) 2월 4일 또는 5일 봄의 시작 설빔, 차례, 성묘, 세배, 복조리, 횡수막이, 쥐불놀이, 토정비결 보기, 널뛰기, 윷놀이, 연날리기, 오곡밥 먹기, 달불이, 안택고사, 부럼 깨물기, 귀밝이술, 더위 팔기, 용알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