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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산책] 조선시대의 변호사 외지부; 글재주를 부려 법을 우롱하며 옳고 그름을 뒤바꾸고 어지럽게 하는 무뢰배

http://www.cha.go.kr/uploads/site/kor/BBS_201505070225572910 http://www.cha.go.kr/uploads/site/kor/BBS_201505070225448820 [한국고전번역원, 사백쉰네 번째 이야기] 조선시대의 변호사, 외지부(外知部) 번역문    무뢰배가 송정(訟庭)에 와 오래 버티고 있으면서 혹은 품을 받고 대신 송사(訟事)를 하기도 하고 혹은 사람을 부추겨 송사를 일으키게 하여 글재주를 부려 법을 우롱하며 옳고 그름을 뒤바꾸고 어지럽게 하니, 시속(時俗)에서 이들을 외지부(外知部)라 한다. 쟁송(爭訟)이 빈번해지는 것이 실로 이 무리 때문이니 마땅히 엄하게 징계하여 간교하고 거짓된 짓을 못하게 하라. 원문 無賴之徒長立訟庭, 或取雇代訟, 或導人起訟, 舞文弄法, 變亂是非, 俗號外知部。 爭訟之煩, 實由此輩, 所宜痛懲, 以絶奸僞。 -성종실록 9년 8월 15일(갑진) 해설    조선에 변호사가 있었을까? 요즘처럼 로스쿨을 나와 정식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것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소송을 대신해 주고 법조문을 거론하여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며 승소하면 그 대가를 받는 사람을 변호사라 한다면, 조선에도 그런 역할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을 ‘외지부(外知部)’라 불렀다.    ‘외지부’란 밖에 있는 지부(知部)라는 뜻인데, 원래 이 명칭은 장례원(掌隷院)을 도관지부(都官知部)라고 지칭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중종실록 5년 3월 26일(신사)』 장례원은 노비 문서와 노비 관련 소송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던 관사였다. 조선시대의 부(富)는 토지와 노비의 양에 달렸으므로, 당시에 이 관사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했다. 그런데 장례원에 속한 관원도 아닌 일반인이 법률을 암송하며 문서를 위조하여서 송사하는 자를 교사하고 송사에서 이기면 자기가 그 이익을 취하였기 때문에 이들을 장례원 밖에 있는 지부 즉 외지부라

[뮤직Q] Ryuichi Sakamoto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Ryuichi Sakamoto-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류이치 사카모토 -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연말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악 가슴을 적시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섬세한 피아노 터칭 마음으로 듣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류이치 사카모토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RyuichiSakamotoJI4.jpg 류이치 사카모토 프로필, 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Junatown@gmail.com

뮤지컬<미스사이공(Miss Saigon)> Lea Salonga - I Still Believe

뮤지컬 <미스사이공( Miss Saigon)> 레아 살롱가(Lea Salonga) - 아이 스틸 빌리브(I Still Believe) LYRICS Kim: Last night I watched him sleeping My body pressed to him And then he started speaking The name I heard him speak... Was Kim Yes I know that this was years ago But when moonlight fills my room I know You are here... Still Kim: I still I still believe You will return I know you will My heart Against all odds Holds still Yes, still I still believe I know as long as I can keep believing, I'll live I'll live Love cannot die You will return You will return And I alone know why (in a bedroom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in America. A woman is Sitting beside chris who is sleeping. She is ellen, chris' s wife) Ellen: Last night I watched you sleeping Once more, the nightmare came I heard you cry out something A word that sounded like... A name And it hurts me more than I can bear Knowing part of you

[키워드_계엄령] 박근혜 대통령 계엄령 준비 언급에 한국 사회 발칵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대한민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계엄령이란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그 지역 내의 행정권 또는 사법권을 군의 권력하로 이관하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으르 제한할 수 있는 법제도를 말한다. 즉, 각종 첨단 무기로 중무장하고서 대한민국의 외치를 담당하는 대한민국 국군 병력을 내치를 위해 사용한다는 의미다.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이 같은 계엄령 주장이 무책임한 선동이자 근거없는 헛소리라고 일축하는 반면, 지지하지 않는 세력에서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일련의 과정을 보면 소문이 사실로 들어난 경우가 많았고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박 대통령의 퇴진 압박을 더욱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다. 앞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의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 하듯 최순실 국정농단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이후 박 대통령과 가까운 친박 지지 세력들은 혹여나 자신에게 불똥이 튀진 않을까 최대한 운신의 폭을 삼가며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더이상 물러나면 안된다고 판단했거나 이 정도 시점이거나 혹은 이 정도 반발이면 해 볼만 하다고 판단한 듯, 강성 친박계 핵심 세력들을 중심으로 수비에서 공격으로 태세를 전환한 듯한 변화가 곳곳에서 감지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임박한 시점인 지난 15일, 박 대통령은 자신의 변호인으로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쏴올렸다. 유 변호사는 선임 직후,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

[寢馬廁] 박근혜 최순실 그리고 병신년

붉은 원숭이 , https://www.google.com/doodles/lunar-new-year-2016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올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간다. 가만히 올해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본다. 참 시끄러운 한해였다. 앞으로 십 년, 이십 년이 지난 후 '2016년'은 어떤 해로 기억될까. 훗날, 나는 아마도 '2016년' 하면 다음 세 키워드를 떠올리게 되리라.  박근혜(朴槿惠)  최순실(崔順實)  그리고  병신년(丙申年) 지는 꽃 , https://pixabay.com/p-1238231/?no_redirect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던가. 나는 새도 떨어트릴 만큼 평생 갈 줄 알았던 달콤하고 단단했던 그 권세가 하루아침 찢기고 짓이겨져,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허우적거리며 연신 움켜쥐려 해보지만 처음부터 그 누구의 소유물도 될 수 없는 바람처럼 탐욕의 손가락 틈 사이로 빠져나간다.  달도 차면 기울 듯 휘영청 수십 년 만에 정점에 오른 슈퍼문도 남은 일이라곤 속절없이 바람에 따라 순리에 따라 기울어 가는 것일 뿐.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권력자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야속한 찰나를 아쉬워하며 뒤안길로 사라져 간다. 몹시 모질었던 해로 우리네 가슴에 기억될 2016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가 가고, 2017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가 다가온다. 붉은 닭 , https://pixabay.com/p-307314/?no_redirect Junatown@gmail.com

[오늘두들]'인슐린 발명가' 프레더릭 밴팅 탄생 125주년(16.11.14)

오늘 11월 14일이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 박사의 탄생 125주년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프레더릭 밴팅 박사는 '인슐린'을 개발한 캐나다 출신 의학자입니다. 인슐린은 당뇨병의 특효약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밴팅 박사는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존 제임스 리카드 매클라우드와 함께 1923년 노벨 생리학 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보편적 인류를 위한 업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프레더릭 밴팅 박사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볼까요. Frederick Banting , https://en.m.wikipedia.org/wiki/File:Frederick_Banting_3.jpg 위키사전에 따르면, 밴팅박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앨리스턴(Alliston) 에서 태어나 토론토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습니다. 1916년에 대학을 졸업한 그는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고, '캐나다 군대 의료 부대(Canadian Army Medical Corps)'에서 활동합니다. 전쟁 후 캐나다로 돌아 온 밴팅은 정형외학 공부를 끝마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 토론토의 '아픈 아이들을 위한 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그후 밴팅은 온타리오 주의 런던에서 개인 실험에 착수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년에 걸친 실험에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후 밴팅은 토론토로 이사했고, 1921년 5월 17일, 토론토 대학교 의학과의 연구단원으로 들어갔습니다. C. H. Best and F. G. Banting ca. 1924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C._H._Best_and_F._G._Banting_ca._1924.png 1921년, 밴팅은 그의 제자 찰스 베스트(Charles Best)와 동료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나눔마켓, 광화문 촛불집회로 취소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나남마켓 취소 안내장. 아모레퍼시픽이 11월 12일로 예정돼 있었던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나눔마켓'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같은 날인 12일(토) 서울시청광장에서 예정돼 있는 50만명~100만명(집회측 추산) 규모의 대대적인 집회로 인해 주변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네이버지도.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12일 집회장소인 시청역 광장에서부터 직선거리로 950미터가량 떨어져 있다. 당일 집회장소에는 수십만명 규모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장과 인도뿐만 아니라 도로를 포함해 시청과 광화문 일대가 시위대와 경찰로 가득 메워질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서울 시청앞광장 시위전경, 연합뉴스, http://koreabizwire.com/wp/wp-content/uploads/2015/12/%EC%8B%9C%EC%9C%84.jpg  이에 따라 인근 도로가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일대 교통이 전면 마비되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혼잡을 예상한 아모레퍼시픽은 당일 예정돼 있던 행사를 부득이 취소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고객메일을 통해 이 같은 취소소식을 안내하면서 "내일(12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마당에서 진행 예정이던 A MORE Beautiful Market(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나눔마켓)은 광화문 촛불집회 등 교통통제에 따라 부득이 취소되었다. 이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unatown@gmail.com

[寢馬廁] 누자베스, 不在, 그 빈자리

누자베스(Nujabes, 세바준). 그가 사무치도록 그리운 오늘이다. 그를 잠시 잊고 살아온 탓에 쓸쓸한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만 느껴진다. 가을서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에 있는 때문일까. 불현듯 그의 음악이 나의 가슴을 강하게 자극해온다. 누자베스의 곡들은 내 플레이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컬렉션이다. 마이클잭슨이나 로린힐 같은 나의 베스트 뮤지션들의 곡들도, 저장공간 문제로, 한번쯤은 플레이 리스트에서 지워진 바 있지만, 누자베스의 음악은 저장된 이래 단 한차례도 지워진 적 없을 만큼 내게 특별하다. 내겐 징크스가 하나 있다. 그의 음악이 내게 만들어준 선물이라면 선물. 하루를 누자베스의 음악으로 시작하면 하루가 즐거워진다. 그의 음악은 내게 '마치 모든 일이 더 잘 풀릴 거라는 암시'를 걸어준다. 아침, 그의 음악으로부터 얻은 좋은 기운은 하루 순간순간마다 나의 뇌리를 자극하고 기분을 업시킨다. 아침이 아니더라도 하루 중요한 거사를 앞두고서 듣는 그의 음악은 내게 안정을 주고 내게 용기를 북돋으며, 나를 고취시킨다. 갑작스런 그의 죽음을 마주했던 때가 떠오른다. 믿기지 않았다. 지상파 뉴스에서도 그 비보를 단신으로 전해줬지만, 믿을 수 없었다. 이제 그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슬픔도 따라오게 된다. 내게 하루의 기쁨과 허전함을 동시에 안겨주는 그, 그리고 그의 음악. 내게 일본음악에 대한 편견을 깨준 그, 그리고 그의 음악. 비록 누자베스는 떠나갔지만, 그의 음악은 아직 우리 곁에 남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나, 꼭, 언젠가, 기회가 닿는다면, 당신의 추모 공연에, 참석하리라. Rest in Peace. Remember 2.26. 메인사진, https://www.google.co.kr/search?q=nujabes&newwindow=1&rlz=1C1CHZL_koKR702KR702&biw=1707&a

Great Chance to Quit Drinking

마침내 술을 끊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앞으로 내 인생에 더 이상 술은 없다. 마침내 최적의 명분이 찾아왔다. 사람은 의지만 갖고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없는 때가 있다. 사람의 의지는 무척 강하고 굳건하여 쉬이 그 의지를 관철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살아가다 보면 현실에 타협하게 되고, 주위에 휘둘려 가게 마련. 사회적동물인 인간의 삶에서 그런 합리화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인 듯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치명적인 명분을 갖출 경우에는 자신을 현혹하는 타인의 의지는 아무런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의 강한 의지와 타인이 침범할 수 없는 확실한 명분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더 이상 내게 술은 없게 됐다. 술은 사람의 정신을 희롱하고 실수를 불러일으킨다. 우스워 보이지만 인생 좌우명이 민폐 끼치지 않고 살아가는 것. 타인에게 폐 끼치는 걸 무척 싫어하는 성격이다. 개인적이라면 개인적이랄까. 타인에게 기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스스로 모든 걸 해결하려 하고 남을 의지하려 들지 않는다. 술에 의해 내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닌 상태가 된 후 발생한 실수를 마주하게 될 때면,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그것은 나이면서도 내가 아니다. 또 내가 아니면서도 나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해명은 구차할 뿐. 그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지킬 건 지켜야 하고, 실수는 최소한으로 줄여야만 직성 풀리는 완벽주의 성격의 나이기 때문이다.  과거 자신이 술에 굴복하고서 저지른 모든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 맹세컨대 앞으로 술로 인해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거나 실수를 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제, 과거보다는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가 본인에게는 더 중요한 문제. 지난 과거를 경계 삼아 그동안 마음만 갖고서 완성하지 못했던 금주라는 실타래를 풀어볼 생각이다. 과거 결핵이라는 실마리가 나의 금연을 가능케 해준 듯이, 과거의 실수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토록 해줄 것이며,

[EARTH/US] 고농도 미세먼지 한반도 점령, 외부 활동 주의

일본기상협회 미세먼지 예보(11. 5~7.),  http://www.tenki.jp/particulate_matter/ 5일 종일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보됐다. 외부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기상학회(日本気象協会, tenki.jp)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동해권역별 주요 시간대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으로 보여주는 기상예보 이미지를 통해 11월 5일 미세먼지 분포를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서울 경기 및 일부 충청 지역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보돼 있으며, 그 밖에 강원이나 전라, 경상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니 외부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미세먼지 측정기관인 한국환경공단도 동일한 분석을 내놨다.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를 통해 국내 대부분 지역이 오늘 하루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어코리아 미세먼지 예보 에어코리아는 5일 수도권·강원영서·세종·전북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강원영동·충청권은 저녁부터, 광주·전남·영남권은 밤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 미세먼지의 원인으로는 오전은 대기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오후 들어 북쪽에서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결국 국외 미세먼지가 주요 영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날인 6일 일요일은 전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로 인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에어코리아는 분석했다. 에어코리아는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의 경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에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삼가야 하며,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

[뮤직Q] 구찌메인X에이컨X크리스브라운 뉴 싱글 '문워크(Moon Walk)'

http://images.complex.com/complex/images/c_limit,w_680/fl_lossy,pg_1,q_auto/umdu2aaaegjbyqe4v1lk/moon-walk-gucci-mane Gucci Mane - Moonwalk Feat. Akon & Chris Brown  Lyrics [Intro: Gucci Mane] (Hee-hee) Wop, it's Gucci Mike Will, burr burr, burr burr [Hook: Akon] Moon walk Beat that pussy up so good Man, I make that bitch moon walk Slidin' up and down that wood Shoulda seen that hoe moon walk Screamin' out, "Daddy, you so good" Watchin' you gettin' to it Cause you's a freak, and I knew it Fuckin' it backwards and forwards and sideways That pussy be sore for like five days Oh, moon walk Beat that pussy up so good Man, I made that bitch moon walk Moon walk [Verse 1: Gucci Mane] Gucci Mane's a smooth criminal Billy Jean is not my lover But I'm so motherfuckin' hot I got Elvis Presley's precious daughter You can be my baby 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ye

[EARTH/US] 갤럭시노트7 구하기, 주연:삼성,그린피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설계오류 추정 원인으로  발화한 갤럭시노트7이 검게 타고 그을린 모습.  사진=그린피스. NGO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갤럭시노트7 구하기 작전'에 돌입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해줄 것으로 공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보급하자마자 폭발 문제가 불거져, 결국 폐기조치가 내려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 대해 그린피스가 친환경적 처리를 공개요구하고 나섰다. 3일, 그린피스는 갤럭시노트7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리콜 중이라며, 고급 자원이 들어간 기기를 그대로 폐기하지 말고 자원회수를 통해 사용 가능한 자원과 부품을 재사용하라고 요구하자고 이메일을 통해 주장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노트7 430만대를 폐기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대량의 귀금속 및 희소금속이 포함돼 있다. 730톤에 육박하는 갤럭시노트7 430만대에는 금이 약 100kg, 은 1천kg, 코발트 2만kg 등이 들어가 있으며 이외에도 팔라듐 및 텅스텐 등의 희소금속이 들어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린피스는 이 같은 엄청난 양의 자원을 쓰레기로 만드는 대신 자원순환을 통해 사용 가능한 자원과 부품을 재사용하라고 요구해달라고 메일 수신자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이번 '갤럭시를 구하라' 캠페인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의 자원 낭비를 막고 이 제품들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생산할 것을 제조사에 요구하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그린피스 측은 밝혔다. 그린피스는 "전자제품 산업계가 자신들의 첨단 기술력을 지구에 보다 이로운 방향으로 활용하는 '진짜 리더'로 변화할 때까지, 그린피스와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junatown@gmail.com

보그가 추천하는 핼러윈 액세서리

photo: Greg Kadel / Trunk Archive 핼러윈을 맞아 보그 에디터가 추천한 코스튬 액세서리 사진, http://www.vogue.com/13497847/the-best-halloween-accessories-fall-shopping/?mbid=nl_103016_Weekly&CNDID=43808853&spMailingID=13695978&spUserID=MTQ1MzM0MTgxNDY3S0&spJobID=844300464&spReportId=ODQ0MzAwNDY0S0 junatown@gmail.com[no-sidebar]

[사진너머] 흰토끼가 주르륵

집에 토끼가 산다. 난생 처음 끓여보는 미역국 냄비 바닥 미세한 틈새로 새하얀 토끼 한 마리가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왔다.  이게 바로 '집토끼'란 것일까. 이날 이후 흰토끼의 모습을 다시 볼 순 없었다.  토끼야, 잘 지내니?  산토끼 토끼야 어데를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데를 가느냐 산고개 고개를 나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테야 junatown@gmail.com

[두잇디릿] 땅거미 진 천년 고찰 부석사서 울려퍼진 그윽한 법고소리

휴일, 무량수전으로 잘 알려진 부석사엘 다녀왔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이곳에 도착할 무렵엔 이미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고, 가느다란 이슬비가 촘촘이 내리고 있었다. 부석사는 태백산 끝자락 가파지르는 봉황산 경사면에 자리잡고 있어, 방문객들의 접근이 쉽지만 않은 곳이었다. 지금까지 가본 사찰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사찰이랄까. 속세의 유혹에 쉬이 휘둘리진 않겠단 의지의 표현인 건지 부석사의 산세와 오르막은 대단하게 느껴졌다. 부석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오르막과 가파른 계단의 연속이었다. 나중에 글을 쓰며 알게 된 것이지만, 부석사 계단은 108개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백팔번뇌를 딛고 올라서야만 무량수전에 안치된 부처상 소조여래좌상에 닿을 수 있다는 의미다. 모르고 오를 때와 알고서 오를 때의 감흥이나 마주하는 태도는 전혀 다른 것이 되게 마련. 무릇 아는 만큼 보이고, 많이 보기 위해서는 우선 많이 알고 가야 했거늘, 계획하지 않은 갑작스런 여정은 대상의 속뜻을 쉽사리 보여주지 않는다. 부석사는 자동차 도로의 끝자락인 봉황산 초입의 못을 빙 둘러 조금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나온다.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절의 입구인 일주문과 천왕문이 순차적으로 나오게 된다. 이곳을 죽 통과해 가파른 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 보면 사찰 한 가운데 비범한 기운을 내뿜는 범종루가 보이게 된다. 이날은 어스름이 깃들고 이슬비가 내려 희미하게 보이는 밤안개 사이로 보이는 부석사의 내부 풍경은 고즈넉했으며 신비로움이 감돌았다. 어둠이 져 거무스름하고 흐릿하게 보이는 웅장한 크기의 범종루 위로는 승려 한 분이 가만히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 예불을 알리는 33번의 법고(큰북) 타고(打鼓) 의식을 위한 기다림이었다. 범종루에 이어 안양루를 통과한 다음에는 부석사의 상징이자 최종 목적지인 무량수전을 마주할 수 있었다. 무량수전 안에는 우리나라 국보 제45호인 소조여래좌상이 신비스럽고도 근엄한 표정으로 결가부좌를 틀고 있었다.

[사진너머] '인생2막' 황혼의 쇠 드럼통

사진만 보면,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느 후미진 곳서 촬영한 사진 속에서나 봤음직한 이국적인 풍경이지만, 사실 이는 서울 한복판서 촬영한 사진이다. 강렬했던 올해 무더위가 채 가시기 전인 지난 9월 9일 업무차 서울 은평구 불광역 인근에 자리한 서울혁신센터에 들렀다가, 한쪽 모퉁이에 자리잡은 파란 드럼통들을 발견했다.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고 퍽 인상적인 풍경이라서 폰카(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높낮이가 제각각인 파란 강철 드럼통들이 여기저기 흐트러져 곧게 서 있는 모습이 짐짓 낯설고 이국적이게 느껴졌다. 추측해보건대 이 드럼통들은 이렇게 반듯이 잘라져 화분 같은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을까. 충실했던 원래의 삶을 뒤로한 채 새롭게 마주하게 되는 제2의 삶. 지금은 제 몸 반쪽이 잘려나가 안이 텅 빈 공허한 상태지만, 원래는 무언가를 소중히 안에 품고서 바지런히 어딘가를 또 어딘가를 정처 없이 방랑했을 삶. 황혼, 일생의 막바지에 와서야 새롭게 도착하게 된 이곳. 갈색으로 칠해진 통 안에는 과거 어떤 소중한 것들이 담겨져 있었을까. 뭔가 아주 값비싸거나 귀중한, 혹은 인체에 아주 치명적이거나 위험한, 또는 어떤이들이 간절히 필요로 하는 무언가가 담겨져 있었겠지. 사진 속에는 저 파란 강철 드럼통들이 과거 어떤 일생을 살았을지 짐작하게 해줄 만한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BEFAR' 'TRICHLOROETHYLEN'이라는 파란 외관에 대비돼 보이는 새하얀 글자는 이들의 과거를 선명하게 비춰준다. 저 통들은 과거 중국 빈화(滨化, BEFAR)사에서 취급하는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 TCE)'이라는 화학물질을 보관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과거, 자신보다 자신이 품고 있던 것을 더 소중히 여기고 살았을 인생. 이역 한국에 도착한 후 사용을 마치고 용도 폐기된 채 불안에 떨어야 했을 시간들. 자신의 운명을 모른 채 험난한 여정 끝에

[뮤직Q] Pras - Ghetto Supastar (That Is What You Are)

Pras - Ghetto Supastar (That is What You are) Feat. Ol' Dirty Bastard & Intro. Mya LYRICS (ODB: Intro) Damn man, look up at the sky All the stars man, the stars is beautiful tonight Look at em! (Mya: Chorus) Ghetto supastar (supastar...), that is what you are (what you are...) Comin from afar (from afar...), reachin for the stars (reachin' for the stars...) Run away with me, to another place We can rely on each other, uh-huh (yeah) From one corner, to another, uh-huh (Pras: Verse One) Uh, yeah, yo, yo Some got, hopes and dreams, we got, ways and means The surpreme dream team, always up with the schemes From hubcaps to sellin raps, name your theme My rise to the top, floatin on this cream Who the hell wanna stop me, I hated those who doubt me A million ReFugees with unlimited warranties Black Ceasar, dating top divas Diplomatic legalese, no time for a Visa They just begun, I'ma shoot them one by one Got 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