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협회 미세먼지 예보(11. 5~7.), http://www.tenki.jp/particulate_matter/ |
5일 종일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보됐다. 외부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기상학회(日本気象協会, tenki.jp)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동해권역별 주요 시간대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으로 보여주는 기상예보 이미지를 통해 11월 5일 미세먼지 분포를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서울 경기 및 일부 충청 지역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보돼 있으며, 그 밖에 강원이나 전라, 경상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니 외부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미세먼지 측정기관인 한국환경공단도 동일한 분석을 내놨다.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를 통해 국내 대부분 지역이 오늘 하루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어코리아 미세먼지 예보 |
에어코리아는 5일 수도권·강원영서·세종·전북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강원영동·충청권은 저녁부터, 광주·전남·영남권은 밤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 미세먼지의 원인으로는 오전은 대기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오후 들어 북쪽에서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결국 국외 미세먼지가 주요 영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날인 6일 일요일은 전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로 인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에어코리아는 분석했다.
에어코리아는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의 경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에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삼가야 하며,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매우나쁨일 때는 실외 활동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일반인의 경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 상황에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에어코리아는 전했다.
junato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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