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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EARTH/US

[EARTH/US] 누가 봐도 뿌연 하늘, 미세먼지농도는 보통수준? 정말 그럴까?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giwBvvGD8aPvdRSWD3tnr_QKzshHUoDyqk2eqNbnkGXOAHaPRW-_eX9WDebjI80tycInLY_g-Duo3o9V2ZH7jxhZK53p6XVQWwferhmprBkrdbVF7Nt-8KqbuUBjGgQhJEITDbTupSjeBv/s1600/chine-pollution.jpg 11일, 서울 상공이 오전부터 희뿌옇습니다. 한 눈에 봐도 대기질이 안 좋은 상태라는 걸 '직감'할 수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환경당국의 대기질 오염도 발표 수치는 역시나 '보통'입니다.  케이웨더, 5월11일자 오전11시 미세먼지예보 발표.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지정한 1급발암물질이자, 국민 모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반도 대기질문제는 어제 공식 출범한 문재인정부가 임기 동안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http://cphoto.asiae.co.kr/listimglink/6/2017051012284085680_2.jpg 지금과 같은 엉터리 환경조사기관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안녕은 영원토록 오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국내 대기측정이 엉터리 기준에, 엉터리 측정으로, 순 엉터리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1980년 우리나라의 환경을 전담할 환경청(현 환경부)이 발족한 이래 40년 가까이가 흘렀습니다. 그런데 기본 중에 기본인 측정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사실은 환경당국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하기 충분합니다.  http://cfile28.uf.tistory.com/image/25207739579385363D87BB 만일 오염공기가, 말레이시아 수도 공항에서 북한에 의해 김정남이 순식간에 암살당한 것처럼,

[EARTH/US] 화마 휩쓰는 마른 국토 해갈 도울 반가운 봄비 "어서 와"

https://pixabay.com/p-731313/?no_redirect 대망의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인 5월9일 오후 4시경 서울에서는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반가운 봄비입니다. 며칠 전 강릉을 비롯해 상주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강릉 지역의 산불은, 임야뿐 아니라 민가(家)까지 덮쳤다고 합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던 이유는, 국토가 그만큼 메말랐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봄비는 참 반가운 손님입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대기질도 무척 좋지 않습니다. 아침부터 희뿌연 황사가 우리네 시야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우리를 찾아온 반가운 비가 공기중의 먼지를 깨끗이 씻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개운합니다. 이제야 창문 열 엄두가 납니다. 우산을 쓰고 투표하러 가는 기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촉촉한 봄비가 갈수기 물이 필요한 농가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돼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하루입니다.  junatown@gmail.com

[EARTH/US] 입춘 삼킨 혐한령보다 무서운 중국發 유해 미세먼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미세먼지가 또다시 한반도 상공을 가득 메웠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 가운데 봄과 겨울에 집중되는 이러한 중국발 국가적 민폐로부터 벗어날 방도는 없는 걸까요. 이맘때만 되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희뿌옇고 매캐한 스모그와 중금속 미세먼지로 인해 하루도 안심하고 살날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십수 년간은 이렇게 살아가야 할 모양입니다. 중국 스모그,  https://www.flickr.com/photos/28237570@N08/11233700294 14억 인구가 펄펄 끓는 용광로, 중화 거대 제국 중국이 동계 난방을 시작하기만 하면, 동쪽 끝의 한반도는 진소위 좌불안석입니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바람 방향에 따라 언제 중국으로부터 오염공기가 들어올지 무서워 연일 긴장의 연속입니다. 겨울철 북부 시베리아 대륙의 찬 공기가 극동 한반도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은 지극히 자연적인 공기 대류(對流)현상입니다만, 자연의 청정공기만 내려오는 게 아닌 중국 현지에서 쉴 새 없이 뿜어내는 중금속 오염물질을 덩달아 싣고 오니 우리 입장에서는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속 중금속 오염 원인,  KBS1,  https://i.ytimg.com/vi/CWIHQ9QjNU4/maxresdefault.jpg 봄·겨울 한반도로 불어오는 유해 황사와 미세먼지를 없애는 방법은 사실 단순합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길목의 오염을 차단하면 될 일입니다. 허나 우리의 딜레마는 우리가 작고 연약한 인간이라는 것이며,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오염'일지라도 자연현상은 인간이 함부로 어찌할 수 없다는 데 그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우리가 역내뿐 아니라 역외 환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명백한 이유입니다. 원인이 없으면 결과도 없는 법. 자고로 오염은 오염원인자가 해결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사전에 오염 발생을 차단하든 사후에 오염을 정화하든, 오염을 발생시킨 원인자에게 책임을 묻거나, 또는

[EARTH/US] 미세먼지 머금은 중금속 눈폭탄 날린다, 중부 최대15cm폭설주의

어제오늘 중국에서 넘어오는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한반도 하늘이 뿌옇게 변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다가오는 발해만의 저기압 영향으로 중부에 최대 15cm, 강원 산간지방에는 최고 20cm의 눈폭탄이 예보되고 있습니다. 대기중에 떠다니는 중금속 위해성분들이 눈(雪)과 결합해 발암성 중금속 눈보라가 칠 수 있으니 시민들은 우산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19일(목) 밤 발해만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충청·남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20일(금)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는 예측입니다. 20일(금)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일(금) 새벽~오전에는 서울·경기도, 충청도,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오후~밤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집중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20일(금) 낮부터는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겠지만, 저기압 후면을 따라 남하하는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이번 19일과 20일 사이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 5~20cm ▲서울,경기도, 충청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 5~15cm ▲충청남부,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산지제외) : 1~5cm.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저기압은 상층 차가운(5km 상공 영하 35도) 기압골의 지원을 받아 서해상에서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으로 접근해 올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으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아 두터운 눈구름대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향으로 수도권에는 10cm 이상 최대 15cm까지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에도 강한 북동기류에 동반된 눈구름이 태백산맥과 만

[EARTH/US] 투명한 공기와 물? 그거 다 옛말

작금 서울 도심이 희뿌연 중국발(發)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가득 찼습니다. 마음 편히 숨도 못 쉬는 시민 입장에서는 곤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날은 코와 입 그리고 눈이 고생입니다. 신기하게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거라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전부터 목이 칼칼해지고 그렁그렁 가래가 끓어 영원토록 시원해지진 않을 것이란 기분을 알면서도 헛기침을 반복하게 됩니다. 바로 몸이 아는 것이겠죠, 우리 몸에 이물질이 들어왔다는 것을. 이처럼 즉각 이상신호를 보낼 만큼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매우 위해하고도 이질적이다 하겠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그거 다 옛말입니다. 요즘은 공기가 훤히 눈에 보이는 세상입니다. 희뿌연 하늘을 보며, 언제 우리는 다시 청명한 예의 하늘을 되찾을 수 있을지 되묻게 됩니다. 어디, 공기뿐인가요. 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마다 강에서는 녹조, 바다에서는 적조가 형형색색 꽃을 피웁니다. 예부터 공기와 물은, 무색 무취 무미라 했습니다. 일반적인 것들과는 반대로 최대한 색이 없고, 냄새가 없어야 하며, 맛이 없는 것을 최고의 물, 최고의 공기라 간주했습니다. 그런데 더이상 우리 곁엔 무색 무취 무미의 것이 남아 있지 않네요.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사진: 중국 상하이 스모그,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Park_Hyatt,_Shanghai_(3198569878).jpg junatown@gmail.com

[EARTH/US] 2016기후변화건강포럼 종합학술대회 12월8일 개최

'신기후체제와 건강'을 주제로 하는 2016 기후변화건강포럼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2월8일 오후 1시부터 5시40분까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강당(221동 113호)에서 진행됩니다. 기후변화건강포럼 및 질병관리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입니다. 1,2부로 나눠 진행됩니다. 1부는 '신기후체제와 우리나라, 그리고 건강'을 주제로, 2부는 '건강분야의 기후자료 활용'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개회식에서는 기후변화건강포럼의 공동대표인 이은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넬 예정입니다. 개회식에 뒤이어 오후1시20분부터 3시2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1부 심포지엄에서는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습니다. 첫번째 주제발표는 정해관 포럼 공동대표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기후변화 관련 건강영향의 현 수준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 권원태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이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과정과 주요 이슈',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은 'IPCC 건강분야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각각 발표합니다. 이후 토론을 진행하고, 20분간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다음으로, 오후 3시40분부터 5시40분까지 2시간 동안 '건강분야의 기후자료 활용' 주제로 한 2부 심포지엄이 포럼 공동대표인 이은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됩니다. 2부 주제발표에는 채여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 '건강분야에서의 국내 기상자료 활용 방안', 임연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교수가 '폭염/한랭 건강영향 연구에 있어서 기상자료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 김종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전임의가 '감염병 연구에 있어서 기상자료의 활용', 김도우 국립재

[EARTH/US] 비산먼지괴물 잡식성 건설사들에 당근 주는 환경부, 과연 먹힐까

환경부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국내 건설사들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합니다.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건설업계와 함께 공사장 날림(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환경부-건설사 날림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계룡건설산업(주), 대림산업(주), (주)대우건설, 두산건설(주), 삼성물산(주), 삼성엔지니어링(주), SK건설(주), GS건설(주), (주)포스코건설 등 9개 건설사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환경부와 9개 건설사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중 하나인 건설공사장의 날림먼지의 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건설업계 스스로 날림먼지 발생을 줄여 국민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한다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협약에 참여한 건설사는 공사장 인근 도로를 청소하고 풍속계를 설치하여 초속 8m 이상의 강풍이 불 경우 작업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가설도로를 포장하거나 먼지억제제의 살포 등 다양한 저감 조치를 강구하고 공사현장의 특성에 맞는 날림먼지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할 계획이라고 환경부는 전했습니다. 환경부는 참여 건설사에게 현판을 제공하고 협약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날림먼지 저감 이행실적이 우수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약 100여 곳의 공사장을 보유한 대형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하여 참여한 만큼 앞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날림먼지 저감 노력이 확산되어 국민의 건강보호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건설사들의 입장에서도 현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비산먼지를 100% 없애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사람조차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하는데, 가볍고 쉽게 날리는 성분 투성이인 공사판에서 분진은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겠죠. 하지만 분진, 미세먼지 등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 건지는 익히

[EARTH/US] 자원화 가능한 '100%분쇄·배출' 디스포저 시범사업 추진

디스포저 , http://www.nairaland.com/1311583/food-waste-disposer-machine-kitche Q. 집안일 가운데 가장 하기 싫은 일은 무엇인가요? 각자의 성향이나 각 가정의 환경마다 답은 다르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음식물류쓰레기 버리기'를 꼽는 사람이 상당할 것입니다. 냄새나는 음식물류쓰레기를 가정에서 보관하거나 집밖으로 내다 버리는 일을 기피하지 않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종량제봉투나 세대 수거함을 통해 각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류쓰레기를 수거해 퇴비나 가축사료, 에너지원 등으로 활용하는 자원화 및 에너지화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음식물류쓰레기를 보는 관점에는 두 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폐기물로 보는 관점과 자원으로 보는 관점. 그런데 사회가 발전해가며 집안은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대세를 이뤄가고, 선진 첨단 기술이 가미된 세련된 주방기기들이 집안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등 점점 집안과 가사일이 고풍스러워지고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수십 년 세월이 가도 개선되지 않는 영역이 가정에서 음식물 버리는 일입니다. 때문에 최근 몇 년 들어 유행을 타기 시작한 것이 '디스포저'라고 하는 음식물분쇄기입니다다. 버리고 싶은 음식물류쓰레기를 싱크대에 설치하는 디스포저를 통해 잘개 분쇄한 후 법에서 정한 일정량을 하수도관을 통해 배출하거나, 분쇄물을 따로 수거해 퇴비 같은 용도로 재활용하거나, 또한 완전히 수분을 제거해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릴 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처리유형의 디스포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물기가 많고 냄새나는 혐오 음식물류쓰레기를 직접 밖에 나가 버리지 않아도 되니 참 편리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디스포저가 만능은 아닙니다. 디스포저는 어쨌든 음식물류쓰레기를 잘게 분쇄하여 배출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하

[EARTH/US] 고농도 미세먼지 한반도 점령, 외부 활동 주의

일본기상협회 미세먼지 예보(11. 5~7.),  http://www.tenki.jp/particulate_matter/ 5일 종일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보됐다. 외부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기상학회(日本気象協会, tenki.jp)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동해권역별 주요 시간대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으로 보여주는 기상예보 이미지를 통해 11월 5일 미세먼지 분포를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서울 경기 및 일부 충청 지역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보돼 있으며, 그 밖에 강원이나 전라, 경상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니 외부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미세먼지 측정기관인 한국환경공단도 동일한 분석을 내놨다.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를 통해 국내 대부분 지역이 오늘 하루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어코리아 미세먼지 예보 에어코리아는 5일 수도권·강원영서·세종·전북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강원영동·충청권은 저녁부터, 광주·전남·영남권은 밤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 미세먼지의 원인으로는 오전은 대기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오후 들어 북쪽에서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결국 국외 미세먼지가 주요 영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날인 6일 일요일은 전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로 인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에어코리아는 분석했다. 에어코리아는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의 경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에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삼가야 하며,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

[EARTH/US] 갤럭시노트7 구하기, 주연:삼성,그린피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설계오류 추정 원인으로  발화한 갤럭시노트7이 검게 타고 그을린 모습.  사진=그린피스. NGO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갤럭시노트7 구하기 작전'에 돌입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해줄 것으로 공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보급하자마자 폭발 문제가 불거져, 결국 폐기조치가 내려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 대해 그린피스가 친환경적 처리를 공개요구하고 나섰다. 3일, 그린피스는 갤럭시노트7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리콜 중이라며, 고급 자원이 들어간 기기를 그대로 폐기하지 말고 자원회수를 통해 사용 가능한 자원과 부품을 재사용하라고 요구하자고 이메일을 통해 주장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노트7 430만대를 폐기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대량의 귀금속 및 희소금속이 포함돼 있다. 730톤에 육박하는 갤럭시노트7 430만대에는 금이 약 100kg, 은 1천kg, 코발트 2만kg 등이 들어가 있으며 이외에도 팔라듐 및 텅스텐 등의 희소금속이 들어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린피스는 이 같은 엄청난 양의 자원을 쓰레기로 만드는 대신 자원순환을 통해 사용 가능한 자원과 부품을 재사용하라고 요구해달라고 메일 수신자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이번 '갤럭시를 구하라' 캠페인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의 자원 낭비를 막고 이 제품들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생산할 것을 제조사에 요구하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그린피스 측은 밝혔다. 그린피스는 "전자제품 산업계가 자신들의 첨단 기술력을 지구에 보다 이로운 방향으로 활용하는 '진짜 리더'로 변화할 때까지, 그린피스와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junatow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