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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사업 79% 투자확정, 메인 테마파크 조성 올해 본격 착수

2019년 완공 목표 사전 인허가 작업 착수 부산 기장 위치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부산 기장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가 현재 면적 대비 79%가 투자가 확정됐으며, 핵심 시설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올해 본궤도에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와 시랑리 일대 366만㎡ 부지에 총 4조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리조트, 랜드마크호텔, 레포츠시설, 복합쇼핑센터 등을 갖춘 부산 대표 관광단지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총 34개 시설 가운데 22개 시설(면적 대비 79%)의 투자가 확정됐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핵심시설인 오시리아테마파크는 4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집객시설로 만들어지며, 매년 350만명 이상이 찾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테마파크라는 청사진을 내걸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법인 설립 등 준비를 대부분 마무리 지었으며, 올해는 실시설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등 2019년 말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서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 개발사업자인 GS·롯데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30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법인인 '오시리아테마파크PFV 주식회사'(이하 오시리아PFV)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오시리아PFV에는 컨소시엄 주간사인 GS리테일과 호텔롯데(롯데월드), 롯데쇼핑, IBK투자증권, 지역 업체인 삼미건설,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해 설립자본금 50억원을 출자했습니다.

오시리아PFV는 지난해 12월 테마파크 설계를 최종 보완할 해외 설계사 공모를 진행, 설계 참여를 희망한 해외 8개 업체 가운데 1개 업체를 선정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PFV가 테마파크 설계안을 제출하는 대로 테마파크 부지의 용도를 현재 자연녹지에서 유원지로 지정하는 등 조성계획 변경안을 부산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시리아PFV와 부산도시공사는 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 테마파크 조성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장은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7월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이후 2년 5개월 만에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앞서 GS·롯데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테마파크 상부시설 완공을 보증하는 협약이행보증금 100억원을 부산도시공사에 납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시리아PFV와 테마파크 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지 임대 기간은 총 50년이며, 테마파크 건립과 활성화 기간인 초기 10년은 무상으로 임대하고 이후 40년 간은 토지가액 1%의 임대료를 받기로 양측은 계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