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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디릿] 믿고 먹는 오뚜기피자, 세상 간편 조리법







가성비 최고 오뚜기 피자
한판 6천원 둘이 먹기 딱

요즘 꽂힌 가성비 최고, 세상 간편한 오뚜기 피자. 사이즈는 레귤러 원사이즈, 한판 지름은 25센티미터(cm)로 둘이 먹기 딱 좋습니다. 아이들 기준으로는 한판에 3명 정도가 먹으면 적당할 것 같네요. 평소 양이 많은 사람은 한판 전부 먹어야 만족할 거예요. 한판 중량은 396그램(g)으로, 열량은 1,055킬로칼로리(kcal). 판매가격은 오프라인 유통매장 기준 6천원선으로, 일반식당 밥 한끼 가격이에요. 우리 동네 기업형 슈퍼마켓(GS수퍼)에서는 5,990원에 팔고 있더라고요. 가끔 할인하면 천원이 빠져서, 5천원에 팔기도 해요. 인터넷(네이버)에서는 4,500 ~ 4,600원대로 가격대가 형성돼 있지만 배송료로 3천원이 플러스 된다는 거~ 대량구매할 때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괜찮겠네요. 아무래도 매일 먹는 식품이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이나 두세번 먹기 좋은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다거나, 마트에 들렀는데 피자가 눈에 띌 때, 또는 상품이 할인 중일 때, 오뚜기피자를 사다 먹곤 합니다. 


4종메뉴, 골라 먹는 재미
불고기·콤비·고르곤·견과

오뚜기 피자는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불고기피자, 콤비네이션피자, 고르곤졸라 씬피자 그리고 호두&아몬드 씬피자 등 총 4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는데요. 입맛에 따라 기분에 따라 메뉴를 바꿔 보는 것도 좋겠네요. 저는 아직 메뉴 두 개밖에 못 먹어봤습니다. 동네 기업형 슈머마켓에는 불고기피자와 콤비네이션피자 등 두 종류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다른 두 종류는 맛보지 못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도우가 얅은 씬(thin)피자를 참 좋아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고르곤졸라 씬피자와 호두&아몬드 씬피자도 빨리 먹어보고 싶네요. 🙌

제가 먹어본 불고기피자와 콤비네이션피자의 맛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올~"이라고 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오뚜기피자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동네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할인 행사를 하고 있길래, 한번 사서 먹어봤던 게 시초거든요. 애초에 별 기대를 안 했어요. 이전에도 가끔씩 편의점에서 파는 한 조각짜리 슬라이스 피자를 사먹곤 했는데, 먹었을 때 "참 맛있다"라는 감상보다는 "그냥 그런대로 피자가 '훅' 당겼는데 맛은 충분치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욕구는 해소했다~" 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 뭐 그 정도였던 것 같거든요. 그런 면에서 오뚜기 피자를 살 때도 "최소한 편의점에서 파는 피자 맛 정도는 있겠지?" 하는 정도의 의심섞인 기대치뿐이었어요. 

그런데!! 오뚜기 피자 맛은 제 기대치보다 훨씬 훌륭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식감도 괜찮았고, 치즈나 토핑맛도 좋았습니다. 물론 도우도 괜찮았고요. 도우 위에 올라간 토핑들도 신선해 보였습니다.


오뚜기라서 안심
믿고 먹을 수 있는 피자

피자전문점에서 피자 배달을 시켜먹을 때, 생각보다 별로인 경우가 가끔 있어서 '괜히 시켜먹었네' 하는 후회를 한번쯤 하게 되는데요. 더군다나 배달음식의 경우, 어떤 재료를 썼는지 조리실은 청결한지 등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고 그냥 믿고 먹을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요. 맛있게 먹으면서도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TV를 보면 일부 부도덕한 음식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사용하다 걸리기도 하고, 동물사료로나 써야 할 재료를 쓰기도 하고, 또 조리실은 관리가 안 돼서 시커멓게 때가 타 있기도 하고, 곰팡이 등 세균이 득실거리기도 하고요. "그래, 알면서도 먹는다. 제발 걸리지만 말아다오. 완전히 끊을 수는 없으니." 뭐 이런 심정?

그런 면에서, 오뚜기 피자는 위생상태 등은 그나마 걱정 않고 믿고 먹어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있습니다. 식품제조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식품이라서, 품질의 차이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을 거고요. 태생적으로 피자전문점 정도의 맛은 못 살리겠지만, 이 가격에 이 맛이라면 꽤 준수하다고 생각됩니다. 한편으로 저는 그동안 혼자 착각하고 있었네요. "오뚜기 피자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 하는 왠지 모를 뿌듯함과 우월감에 취해 있었는데. 이 피자가 꽤나 유명한 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 다는 바로 그 피자. 먹어본 소비자들의 칭찬이 인터넷 곳곳에서 보이네요.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내놔도 잘 팔릴 듯한 오뚜기피자! 😋




조리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


(1)오븐  or  (2)전자레인지  or  (3)프라이팬

셋 중 하나를 골라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피자는 오븐에서 굽는 게 피자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을 거에요.(화덕이 있는 집은 아무래도 극히 드물겠죠?) 간편하게 조리해 먹고 싶은 분에게는 전자레인지를 추천합니다. 요즘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고, 혼자 살다 보니 오븐이 없는 세대도 많이들 있는데요. 본인의 경우도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해먹는 편은 아니고 그렇다 보니 오븐도 따로 갖추고 있지 않답니다. 그래도 햇반을 조리하거나, 냉동된 고기류를 해동시킬 때 사용하는 '참 편리한 생활 필수가전'인전자레인지는 대부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전자레인지 조리가 세상 간편합니다. 다들 예상하실 건데요. 접시에 놓고 돌리면 끝입니다. 참 쉽죠? 세상 간편한데 맛도 있다는 게 포인트. 





오븐 조리방법


1) 해동하지 않은 '냉동상태'의 피자를 준비합니다.
2) 피자의 비닐을 제거한 후, 오븐팬에 피자를 넣습니다.
3) 오븐을 230도씨로 맞추고, 예열상태에서 치즈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10~12분간 조리해줍니다.
4) 피자를 꺼내 맛있게 먹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1) 오븐과 마찬가지로 해동하지 않은 냉동상태의 피자를 준비합니다. 
2) 피자의 비닐을 제거합니다. 
3) 전자레인지에서 사용이 가능한 접시에 피자를 놓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 대략 6분간 조리해줍니다. 700W 기준 6~7분, 1000W 기준 5~6분가량 돌려주면 됩니다. 혹시 치즈가 녹지 않았을 경우에는 조금 더 돌려주세요. 
4) 맛있게 조리된 피자를 꺼내 먹습니다. 


프라이팬 조리방법

1)오븐이나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달리, 해동된 재료를 사용합니다. 상온에서 1시간가량 해동해주세요. 
2)비닐을 제거해주세요. 
3)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치즈가 녹을 정도로 약불에서 10~12분간 프라이팬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조리해주세요.  
4)그리고 맛있게 조리된 피자를 먹습니다. :)








그럼, 한번 먹어볼까요. 😍



4종 메뉴 가운데 하나인 '불고기피자'를 골랐습니다. 


제품을 뜯으면 비닐 포장된 피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리설명대로, 냉동된 상태의 피자의 비닐을 제거합니다.


도우에 초벌한 흔적이 있습니다.
미리 제조한 피자 위에 치즈만 추가로 올리고 포장했나보네요.


전자렌지에 사용이 가능한 접시에 피자를 올립니다.


설명서대로 6분간 전자렌지로 돌려줍니다.


완성됐습니다. 위에 뿌려둔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잘 녹아 내렸네요.
익으면서 크기가 살짝 수축했습니다.


먹을 때, 가위를 이용해 먹으면 편합니다.


미리 잘라두면 피자가 금방 식으니, 먹을 때만 잘라 드세요.


한번 먹으니 계속 들어가네요. 역시 오뚜기피자!! 









junato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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