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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9.2)



■ [주식] 미국 증시 소폭 상승. 유럽 증시 하락(미국다우0.1%, 유로stoxx –0.2%) 

■ [외환]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158→1.1197(0.3%), 달러/엔: 103.43.→103.23(-0.2%) 

■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1.57%, -0.01%p) 

■ [원유] WTI 가격 하락(배럴당 43.16달러, -3.4%) 

○ [세계] IMF, 세계경제의 저성장 덫 탈피를 위한 G20의 적극적 대응 촉구 

○ [미국] 8월 ISM 제조업 지수, 49.4로 6개월 만에 기준치(50) 하회 - 클리블랜드 연은 메스터 총재, 점진적 금리인상 개시가 적절

○ [유럽] 유로존 8월 제조업 PMI(확정치), 독일 호조에도 브렉시트 여파로 둔화 - 영국, 8월 제조업 PMI는 10개월 내 최고 수준으로 상승

○ [중국] 8월 제조업 PMI, 전월에 이어 차이신/마킷과 국가통계국 수치간 상이 

○ [신흥국] ASEAN 8월 제조업 PMI, 50.3으로 전월비 0.8p 상승 

○ [해외시각] 미국 8월 고용통계, 정책금리 향방에 중요 - G20정상회담, 고조되는 중국비판에 대한 中 정부의 대응이 초점

○ Today Focus: - 중국, 과잉부채 문제는 금융불안 요인으로 잠재 시장 동향

2016. 9. 2 해외정보실 (제 4632호)


국제 금융 속보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 주식 ] 미국 증시 소폭 상승. 유럽 증시 하락 
○ 미국 증시는 고용과 제조업 지표의 혼조 및 금주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반영되어 강보합 마감. 유럽 증시는 유로존 제조업 PMI 부진 등으로 하락 구분 8/31 9/1 전일비(%) 미국 다우 18,400.88 18,419.30 0.1 유로 Stoxx 3,023.13 3,017.49 -0.2 중국 상하이 3,085.49 3,063.31 -0.7 한국 코스피 2,034.65 2,032.72 -0.1

[ 외환 ]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미국 달러화는 전일 발표된 노동생산성, 제조업 PMI, 건설지출 등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주요 통화 대비 약세 구분 8/31 9/1 전일비(%) 유로/달러 1.1158 1.1197 0.3 달러/엔 103.43 103.23 -0.2 달러/위안 6.6793 6.6750 -0.1 원/달러 1,114.80 1,122.10 0.7

[ 채권 ] 미국 국채금리 하락 
○ 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은 금년 금리인상 경로의 불확실성 증대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내림세로 전환 구분 8/31 9/1 전일비(%p) 미국 10년 1.58 1.57 -0.01 미국 2년 0.81 0.78 -0.03 독일 10년 -0.07 -0.07 0.00 국고채 10년 1.48 1.52 0.04

[ 원유 ] WTI 가격 하락 
○ OPEC의 산유량 동결 기대감이 줄어드는 가운데 미국원유 현물 인도 지점의 재고 증가 등으로 3주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 구분 8/31 9/1 전일비(%) WTI 44.70 43.16 -3.4 두바이 44.83 43.38 -3.2 브렌트 47.04 45.79 -2.7 시장 동향


주요국 경제 동향 및 정책 대응

■ 세계경제 전반 

○ IMF, 세계경제의 저성장 덫 탈피를 위한 G20의 적극적 대응 촉구 (로이터, FT) 

- IMF 라가르드 총재, 수요 약세, 무역·투자 부진, 불평등 확대 등으로 경제전망이 악화되어, 2016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 IMF가 10월 세계 경제전망을 낮출 경우 6회 연속 하향 조정

-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중국 경기둔화 등 주요 위험요소들이 가시화되지는 않았으나, 세계경제는 성장과 생산성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상황. 경제적 이유 이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경기둔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설명

- 아울러 G20 지도자들에게 수요확대, 무역촉진, 각국의 구조개혁 가속화를 통한 상생으로 저성장의 덫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 무역 성장률 감소는 저조한 투자, 무역자유화 둔화, 보호주의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합의를 강조

- 또한 저물가에 대응해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재정이 충분한 국가는 인프라 등 공공투자와 세금감면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부 국가의 경우 금융업의 안전성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

○ 전세계 일일 외환거래액, 2001년 이래 첫 감소 (닛케이) 

- 국제결제은행(BIS)의 외환거래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일일 평균 외환거래액은 5조880억달러로 2013년(5조3550억달러)에 비해 5% 하락하였으며, 2001년 조사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

- 유형별로는 현물환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반면 외환스왑 거래는 확대. 지역별 점유율은 영국이 1위를 유지했으나, 2위인 미국과의 격차는 감소 주요국 경제 동향 및 정책 대응

■ 미국 

○ 클리블랜드 연은 메스터 총재, 점진적 금리인상 개시가 적절 (로이터, 블룸버그, 닛케이, CNBC) 

- 노동시장은 대체로 완전고용 상황에 근접했다고 주장. 향후 물가상승률도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 금리 수준에서 점진적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

- 추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실업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월 7만5000명~15만명의 고용자 수 증가가 필요하다고 부연

○ 2/4분기 노동생산성(확정치), 전기비 연율

-0.6%로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 (로이터, 블룸버그, FT, Market Watch)

-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노동생산성은 속보치(-0.5%)보다 하향 조정한 반면, 임금 지표로 활용되는 단위 노동비용은 전기비 연율 4.3% 올라 속보치보다 2.3%p 상향 조정. 시간당 임금은 3.7% 상승

○ 8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한 26만3000건 (로이터, 블룸버그, CNBC, WSJ) 

- 노동부에 따르면, 시장예상치(26만5000건)를 밑돌며 78주 연속 30만건 미만을 기록. 4주 이동평균은 전주대비 1000건 감소한 26만3000건으로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RBC 캐피털 마켓의 제이콥 오비나(Jacob Oubina), 기업의 노동수요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인력감축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

○ 8월 ISM 제조업 지수, 49.4로 6개월 만에 기준치(50) 하회 (로이터, 블룸버그, 닛케이, FT) 

- 시장예상치(52)를 밑돌면서 전월보다 3.2p 하락. 제조업 지수의 하락폭은 2014년 1월 이후 가장 큰 수준. 신규수주지수(56.9→ 49.1), 고용지수(49.4→ 48.3) 등 주요 구성항목들이 전월보다 하락

- 마킷의 제조업 PMI는 속보치(52.1) 및 전월(52.9)보다 떨어진 52.0

-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Brett Ryan), 제조업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반기 제조업 개선에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어 연준의 금리인상 단행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

○ 7월 건설지출, 전월비 보합 (로이터, 블룸버그, CNBC)

 - 상무부에 따르면, 시장예상치(0.5%)를 하회하며 1조 1532억달러를 기록. 민간부문은 전월비 1.0% 늘어났으나, 공공부문은 3.1% 감소해 2015년 2월 이후 최저치

○ 8월 신차판매, 전월비 5.0% 감소한 연율 1698만대 (로이터, 블룸버그) 

- 조사업체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신차판매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1788만대) 및 시장예상치(1710만대) 하회. 국내 자동차 판매도 전월(1430만대)보다 줄어든 1340만대

○ 애틀랜타 연은 GDP Now, 3/4분기 성장률 3.2%로 예상 (Forex Live) 

- 8월 ISM 제조업 지수의 부진과 7월 건설지출 보합세를 반영하여, 이전 예상치인 3.5%에서 하향 조정

■ 유럽 

○ 독일 금융감독청, 은행 합병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는 일시적 (로이터) 

- 금융감독청(BaFin), 은행간 합병을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마이너스 금리에 따른 수익 하방압력을 완화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 등이 단행되어야 한다고 발언

○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우려 일축 (FT) 

- 캐나다 신용평가사인 DBRS는 유일하게 포르투갈 채권에 대해 투자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성장부진이 지속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 신용등급 강등 시 ECB 채권매입 프로그램 자격 미달 및 2차 구제금융 시행 등이 불가피

- 이에 대해 안토니오 코스타(Antonio Costa) 총리는 반긴축(anti-austerity) 정책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금년 EU의 재정 규정(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 3%) 준수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반박

○ 영국, 해외기업 투자 유치 노력 지속 방침 (로이터) 

- 하몬드(Hammond) 재무장관, EU 탈퇴 결정에 따른 경기 하방압력에 대응하여 외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언

○ 스페인, 정정 불안이 금년 경제 성장의 주요 불안요인 (로이터) 

- 경제장관 루이스 데 귄도스(Loiis de Guindos), 금년 경제는 견조한 노동시장과 함께 금융부문의 경기회복으로 기업투자 및 가계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전년(3.2%)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다만 단기 내 안정적인 정권 수립에 실패할 경우 2017년 재정수지 목표 달성 가능성이 낮아,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구사 여력이 제한될 소지 상당

○ 유로존 8월 제조업 PMI(확정치), 독일 호조에도 브렉시트 여파로 둔화 (로이터, 블룸버그) 

- 마킷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유로존 제조업 PMI는 51.7로 속보치(51.8)에서 소폭 하락

- 항목별로는 생산지수가 53.3으로 50을 웃돌았으나, 전월(53.9)비 둔화. 신규 수주도 전월(52.2)비 하락한 51.4로 집계되며 2015년 2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

- 마킷,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경기의 부정적 영향이 수출 경로 등을 통해 역내 여타 지역으로 전이되면서 당분간 제조업 PMI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

- 국가별로는 독일이 53.6을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 호조가 지속. 반면 이탈리아(49.8)는 수주, 생산, 고용 등이 모두 악화되며 50을 하회하였으며 스페인(51.0)도 신규 주문(48.1→50.4) 호조에도 불구 전월에 이어 2013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 지속

○ 영국, 8월 제조업 PMI는 10개월 내 최고 수준으로 상승 (로이터, 블룸버그) 

- 마킷/CIPS 조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제조업 PMI는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파운드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업체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전월(48.3)비 급등(53.3)

- 마킷,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기업 활동이 정상화되고, 파운드화가치 하락으로 신규 수출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

- Investec, 통화가치하락으로수출회복은전망과부합하나, 기업의경기활동회복은예상외의결과

○ 독일 7월 기계수주, 전년동월비 19% 감소 (로이터) 

- 기계공업협회(VDMA), 이는 대내외 교역여건 악화 등으로 국내(-34%) 및 해외(-19%) 수요 급감이 원인

■ 중국 

○ EU 상공회의소, 중국 정부의 외국기업에 대한 시장개방 확대 요구 (로이터) 

- 최근 중국이 호주의 오스 그리드 전력망 사업자 인수 불허 및 영국의 힝클리 원전 사업 계획 연기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데 대해, 중국내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가 중국 기업이 해외에서 직면한 여건에 비해 더욱 심각하다고 반박

- 아울러 중국은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라도 시장 개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부언

○ 8월 제조업 PMI, 전월에 이어 차이신/마킷과 국가통계국 수치간 상이 (로이터, 블룸버그, 닛케이, China Daily) 

- 같은 기간 차이신/마킷 제조업 PMI는 50.0으로 시장예상치(50.1)를 하회하며 전월(50.6)에서 하락. 대외경기 불안 등으로 기업의 생산지수가 51.6으로 하락하고, 수출지수도 9개월 연속 내림세가 지속

- CEBM 그룹, 경기 하방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의 통화 및 재정정책 완화를 통한 경기부양 노력이 지속될 필요 강조

- 반면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5p 개선된 50.4를 기록하며 경기호·불황의 기준인 50을 상회. 이는 철강 및 석탄 가격 회복에 따른 수익 제고 등에 힘입어 대기업의 체감경기지수가 전월(51.2)비 개선(51.8)된 것이 원인

- 항목별로는 생산(52.1→52.6), 신규 수주(50.4→51.3), 신규 수출(49.0→49.7) 지수 등이 모두 개선. 한편 같은 기간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서비스업 PMI는 53.5로 확장국면이 지속되나 전월(53.9)비 하락

■ 일본 

○ S&P 국가신용등급, 'A+ 안정적' 으로 유지 (로이터) 

- 이는 인구의 고령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을 배경으로 악화된 재정상황도 고려되었지만, 안정적인 대외 순자산, 정치, 금융 시스템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

- 안정적 전망은 향후 2년 간 유효하며, 평균 2%의 명목 경제성장률과 새로 발행된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인 것을 통해 정부부채의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곧 안정된다는 견해를 반영

- 향후 경제성장이 나타나고 재정건전성이 개선되면 격상될 수 있지만, 정부의 대응이 불충분하여 정부부채 부담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강등할 가능성도 상존

○ 8월 닛케이 제조업 PMI(확정치), 49.5로 경기 위축국면 지속 (닛케이) 

- 속보치(49.6)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전월(49.3) 대비로는 상승

○ 2/4분기 기업 설비투자, 13분기 연속 증가세 지속 (로이터, 닛케이) 

- 재무성의 법인기업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 산업(자본금 1천만엔 이상 금융기관 제외)의 경상이익은 제조업 부진(-22.4%) 등으로 전년동기비 10.0% 감소. 설비 투자액은 9조3145억엔으로 3.1% 증가하였으나, 엔고 등으로 증가율이 둔화

○ 1~8월 회사채발행액, 전년동기비 14% 증가한 12.3조엔으로 사상 최고 (닛케이) 
-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하락으로 증자 등의 주식발행 보다는 회사채에 의한 자금조달이 증가

- 9월 이후에도 회사채 발행액은 확대될 전망.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기업인 Arm Holdings의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개인투자자의 후순위채권 3500억엔을 발행. 파나소닉도 총 4000억엔의 회사채를 발행하여 설비투자 등의 자금 확보

- 회사채시장이 고조되는 반면, 같은 기간 주식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은 전년동기비 79% 줄어 6200억엔 기록.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 주식에서 회사채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

○ 민간조사, 7월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전환 (닛케이)

 - 일본경제연구센터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실질 GDP 성장률이 전월비

-0.3%를 기록. 세부적으로는 개인소비가 0.4% 늘어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주택 및 설비 투자가 각각 2.0%, 0.4% 감소

○ 8월 신차판매, 전년동월비 2.9% 늘어난 33만6661대로 4개월 만에 증가세 (로이터) 

-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에 따르면, 이는 4개월 만에 전년 동월을 상회. 같은 기간 경차는 11만3388대(-2.0%)를 나타내며 20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등록 차량은 22만3273대(5.7%)로 증가

- 연비 부정 문제가 발각된 미쓰비시는 전년동월비 10.8% 늘어난 3362대, 닛산은 23.2% 감소한 9787대 기록


■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 ASEAN 8월 제조업 PMI, 50.3으로 전월비 0.8p 상승 (로이터, 닛케이) 

- 마킷/닛케이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아시아 10개국의 제조업 PMI 지수가 2개월 만에 50을 웃돌아 경기상승을 시사. 미얀마(47.2), 말레이시아(47.4) 등이 부진한 반면 필리핀(55.3), 베트남(52.2), 인도네시아(50.4)가 역내 수요회복에 힘입어 개선을 주도

-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중국 경기둔화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면서 지표가 개선. 필리핀은 내수 호조에 따른 제조업 활황, 베트남은 고용개선, 인도네시아는 신규수주·수출·생산 확대가 PMI 상승의 주요 요인

○ 호주 7월 소매매출, 전월대비 보합 보이며 시장예상치(0.3%) 하회 (Business Insider, 블룸버그) 

-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소매매출은 전월(0.1%) 소폭 증가 이후 제자리. 부문별 소매매출(계절조정)은 식료품(0.7%), 음식점(1.2%) 업종이 성장

- 그러나 가계의 높은 부채부담과 향후 경기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백화점(-6.2%), 가전(-0.7%) 등 사치품 판매가 악화

○ 인도네시아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79% 올라 전월(3.21%)보다 둔화 (닛케이) 

-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이는 8월 식량가격과 교통운임 상승이 둔화되고, 유가하락으로 에너지 관련 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의 목표물가 하한선(3~5%)을 하회. 중앙은행이 올해 4차례의 금리인하를 실시했으나, 경기부양을 위해 금융정책을 추가적으로 완화할 가능성이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

○ 사우디아라비아, 산유국간 협의 내용을 존중할 계획 (로이터) 

- Adel al-Jubeir 외무장관, OPEC 회원국과 비회국간 원유 생산량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고 있으며, 향후 공통의견(common position)이 형성될 시 사우디아라비아도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 해외시각 및 시장평가

■ 미국 

○ 8월 고용통계, 정책금리 향방에 중요 (FT) 

- 9월2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8월 고용지표는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단일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금리인상 향방을 가늠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

- 이는 최근 노동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Fed의 목표치(2%) 도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 여건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고용통계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

- Cornerstone Macro의 Roberto Perli, 8월 고용통계는 금리를 인상하고자 하는 연준 위원들에게 가장 신뢰할만한 지표이며, 해당 지표가 위원들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정책금리 인상 주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

○ 빌 그로스, 2017년 3월까지 두 차례 정책금리 인상 필요 (블룸버그) 

- 핌코 공동설립자 빌 그로스, 연준을 비롯한 여타 중앙은행들이 저금리에 중독되어 있다고 비판하면서, 9월 FOMC에서 25bp 금리인상 후 현재로부터 6~9개월 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유럽 

○ ECB, 구조적 요인에 따른 근원 물가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소지 (WSJ) 

- ECB의 마이너스 금리 및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유로화가치 및 역내 채권 수익률이 낮아졌으나, 소비자물가 부진은 여전히 지속

-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보합인 0.2%(전년동월비)로 시장예상치(0.3%)를 하회하였으며, 근원 소비자물가도 0.8%를 기록하여 전월(0.9%)대비 둔화

- ECB의 물가제고 정책에도 물가상승률은 2013년 말 이후 1%를 밑돌고 있으며, 2014년 말 이후 여전히 0.3%를 하회

- 다음주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ECB의 추가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나, 정책 여력 한계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가운데 고령화, 생산성 저하, 높은 부채수준 등 구조적인 물가 저해요인도 상존

- 향후 원유 가격의 회복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 수준에 근접할 수 있으나, 근원 물가 제고를 위한 ECB의 정책마련이 시급

○ ECB,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 여부는 불투명 (WSJ) 

- 8월 역내 물가 상승세 부진과 영국의 EU 이탈에 따른 경기의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여 ECB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채권매입 프로그램 연장 등의 추가 완화 시행 전망이 제기

- 반면 ECB 일부 의원들이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고, 최근 에너지가격 안정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 및 ECB의 과도한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독일의 반대 등도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 스위스, 스위스프랑가치 절상압력 지속이 경기 주요 불안요인 (WSJ) 

- 스위스 중앙은행은 2015년 1월 ECB의 대규모 양적완화에 따른 자국 통화가치 방어 비용의 급증에 대응하여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화 가치 상한을 폐지

- 연초 이후 스위스프랑화 가치는 절상압력이 지속되며 상한 폐지 이전 대비 10% 이상 상승하였으며, 시계 등 주요 수출 품목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2016년 1/4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비 0.1%를 기록

- 아울러 외화보유액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국내총생산 규모에 달하면서, 향후 통화가치 안정을 위한 외환시장 개입 여지는 제한적일 소지


■ 중국 

○ G20정상회담, 고조되는 중국비판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초점 (WSJ) 

-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미국과 유럽도 보합인 가운데, 중국을 향한 불만이 점차 커지는 상황. 이는 과잉생산능력으로 제품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 자국민의 해외투자는 활발하지만 외국인의 투자에는 폐쇄적인 것, 무역마찰을 빈번히 제기하는 것 등이 원인

- G20 정상회담에서 이러한 논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세계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중국의 야망은 쇠할 것이며, AIIB 창설 등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어 중국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

- 이에 중국은 개방을 위한 노력의 증거로 8년간 지속되고 있는 미국과의 철강 산업 협상 등을 제시. 또한 중국정부는 스스로 보호무역주의의 원인이 아니라 그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철강 수출의 증가는 중국의 경쟁력이 강화된 결과라고 설명

- 아울러 중국은 녹색 경제, 투명과세, 금융규제 등 새로운 의제를 제시하며 참가국 사이에서 고조되는 비판에 대응할 방침. 그러나 포괄적인 경제이슈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성공여부는 불투명

- G20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의 재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설득하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 될 것으로 주장

○ 인민은행, 비정상적 경로를 통한 양적완화 구사를 확대 (블룸버그) 

- Jefferies에 의하면, 인민은행은 금융시스템을 저해하고 민간투자를 하락시키는 악성부채를 바로잡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양적완화를 실행

- 기존에는 정책금리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과도한 유동성 공급에 따른 자산가격버블과 자본유출 가속화에 따른 위안화 약세를 우려

- 이에 인민은행은 농업이나 중소기업 활성화에 효율적인 단기유동성지원기구(SLF)와 중기유동성지원기구(MLF)의 수단으로 전환


■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 신흥국 통화표시 채권, 금년 하반기 투자수요 확대될 전망 (WSJ) 

- eVestment 시장 조사업체에 따르면, 금년 1/4분기 신흥국 통화표시 채권에 대한 연금 및 대학 기금 등 장기 투자자금이 3년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

- 과거 신흥국 채권 투자는 환율 변동 리스크 등으로 미국 달러표시 채권 비중이 컸으나, 브렉시트 이후 고수익을 겨냥한 글로벌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신흥국 채권 가산 금리는 1년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

- 아울러 신흥국 통화표시 채권 수익률도 여타 채권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 유인을 확대. 금년 인도네시아 국채시장에 유입된 해외 투자자본은 높은 수익률(7%) 및 통화가치 안정(-4%, 2013년: -20%) 등에 힘입어 90억달러로 급증

-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 확대에도 불구 자본유입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등의 신흥국 통화표시 채권에 대한 투자는 가속화될 전망

중국, 과잉부채 문제는 금융불안 요인으로 잠재 

■ 정부의 신용경색 방지를 통한 성장 추진은 자원의 효율적 배분 지연 등의 문제 초래 

○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상업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7%이며, 규모는 1조2744억 위안이나, 관련 기준의 신뢰도 등을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공식 통계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環太平洋ビジネス情報) 

○ 중국의 부채문제는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잠재 

- IMF의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잠재적 부실채권’비율을 추산할 경우, 규모는 공식 통계의 5배. 제조업, 광업, 부동산 및 도소매 부문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통해 이자비용 상환이 어려운 기업 존재

- 동일 방식을 적용할 경우,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잔액은 GDP의 18.5% 수준인 12조 5000억위안으로 공식 통계의 10배에 이르는 등 동반 부실화의 가능성 상존

-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파산 혹은 당국의 미숙한 부실자산 처리가 발생하면,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

○ 중국 정부는 효과적 부실채권 관리를 금년 주요과제 중 하나로 선택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금융위기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은행의 대출 활성화 등 신용경색 방지를 통한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잠재적 리스크가 내재 

- 이러한 정부의 대응은 투기적 행태의 가속화와 부실채권 처리의 지체를 유발하여 장기적으로 자원의 효율적 배분 지연 및 성장률 하락 등을 초래할 우려


<자료출처>
사진= https://pixabay.com/p-563237/?no_redirect
자료= http://www.kcif.or.kr/front/board/boardView.do?intReportID=41645&fileG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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