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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불명예] '갑질 성추행 혐의' 최호식 창업주, 여비서 채용 목적이 설마 '그것?' 경악

프렌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비서 성추행혐의 논란 확산, 그러려고 비서 채용했나? 구글 '최호식' 뉴스검색 결과 캡처. 프렌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창업주 최호식 회장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회사 신입 비서직원으로 알려진 20대초반의 A여성과 함께 강남의 고급 일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수사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 회장은 A여성을 강제로 호텔로 데리고 들어가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 회장의 해명에 따르면, A여성이 식후 경미한 어지럼즘을 호소해 호텔 방을 잡아주려 했다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해명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그 다음입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최 회장과 함께 호텔로 들어갔던 A여성이 얼마 뒤 호텔 바깥으로 뛰쳐나오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화면에 담겼습니다. 그러고 나서 A여성은 뒤따라 나온 최 회장과 잠깐 실랑이를 벌이다 주위 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택시를 타고 그곳을 황급히 벗어나는 장면까지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택시에 탄 A여성이 다음 목적지로 정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 A여성은 경찰서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합니다. 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곳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벌어졌기 때문인데, 주말인 토요일에 큰 기업의 회장이 회사 여직원과 단 둘이 일식집에 갔다는 것부터가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듭니다. 일반 서비스업이나 특수직이 아니라면 으레 '토요일'은 휴일로 간주됩니다. 주5일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서는 말입니다. 그런데 주말인 토요일에 '회장' 직함을 가진 창업주와 회사의 꽃다운 20대 초반의 여직원이 함께 일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은 한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는 낯선 풍경이라서 쉬이

[수취인불명예] '사고철' 서울메트로 악덕고리놀음 적발 과징금 부과

시민의 발이되는 대중 운송수단이자 독과점이 허용되고 국민의 세금이 수시로 투입되는 공기업 서울메트로의 갑질이 도를 넘었습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거래상지위를 남용해 최대 19% 환수 이자를 부당하게 걷은 서울메트로에 시정명령과 함께 1억2,2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편의시설 설치·보수 공사에서 31개 시공사에 기성금 약 22억 원을 과다 지급한 후, 이 금액을 환수한다는 명목으로 터무니없게도 최고19%~최저4.5%의 환수 이자를 챙겨온 사실이 이번에 적발됐습니다. 기성금이란 고비용이 들어가는 건축 등 사업에서 발주사가 재료비나 인건비가 들어가야 하는 시공사에 사업진척에 따라 중간결산을 해주어 시공사의 자금 숨통(유동성)을 터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갑'인 서울메트로는 이 기성금액을 과다하게 책정해 '을'인 시공사들에 지급하고는, 초과 지급된 돈을 회수하면서 최고 20%에 가까운 이자 책임을 물었던 것입니다. 악덕 고리대금업자가 따로 없습니다. 공정위는 "기성금 계산을 정확하게 해야 하는 것은 서울메트로의 책임"이라고 했고, "환수 이사 징수는 초과 기성금 발생의 책임을 시공사에 떠넘긴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공사들은 이미 공사한 부분의 대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서울메트로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공정위는 갑을관계를 설명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이런 방식으로 초과 기성금에 대한 환수 이자를 부당하게 3억 원가량이나 거둬들였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거래상지위를 남용한 서울메트로에 시정명령과 1억2,2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사고철'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3조 원이 넘는 부채와 더불어 매해마다 운영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사내 성과급 돈잔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지하철 안

[新年辭-서울시] 2017년은 시대교체의 때, 보낼 건 보내고 끝낼 건 끝내야

박원순 서울시장 2017년 새해 신년사 영상. 2017년 박원순 서울시장 신년사 사람특별시 서울, 새로운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2016년 묵은 해가 가고,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송구영신이라는 흔한 새해인사가 지금처럼 특별하게 와 닿은 때는 없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암울한 시대’와 ‘위대한 역사’가 교차 하고 있습니다. ‘암울한 시대’는 소위 정치권력, 자본권력, 학벌권력 등 기득권동맹이 만들어냈다면, ‘위대한 역사’는 상식의 사회를 꿈꾸는 평범한 국민들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시대교체의 때 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기회입니다.  보낼 것은 보내고, 끝낼 것은 끝내야 합니다. 그러나 망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송년이 되어야 합니다. 1. 이게 나라냐? 작년 11월 광화문 광장에 나온 촛불의 첫 일성이었습니다. “상인들에게 토요일은 대목이다. 그런데 이 시국이 너무 답답하고 분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광장에 나왔다.” 은평구에서 식당일을 하신다는 50대 한 여성은 먹고 살기 바쁜 와중에도 광장에 나왔습니다. “우리 8살 먹은 아들이 이런 나라에서 더 살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나왔다.” 시민들의 분노 앞에서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시민들의 함성과 열망은 뜨거웠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했습니다. 광장에는 대통령의 무능과 부패, 낡은 체제에 대한 분노가 일렁이고 있었고, 동시에 새로운 사회, 새로운 체제, 새로운 국가에 대한 갈망이 출렁였습니다. 국민들은 광장의 민주주의를 통하여 과거의 대한민국과 결별을 선언했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2. 이게 나라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단지 박근혜 대통령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껏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우리가 늘 마음속으로 꿈꾸던 나라를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어려운 게 아닙니다.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생생하

찰스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최고의 시간이자 최악의 시간

"It was the best of times, it was the worst of times, it was the age of wisdom, it was the age of foolishness, it was the epoch of belief, it was the epoch of incredulity, it was the season of Light, it was the season of Darkness, it was the spring of hope, it was the winter of despair, we had everything before us, we had nothing before us, we were all going direct to Heaven, we were all going direct the other way--in short, the period was so far like the present period, that some of its noisiest authorities insisted on its being received, for good or for evil, in the superlative degree of comparison only." "최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고,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였고, 불신의 세기였다. 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고,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 모든 것이 있었고, 우리 앞에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모두 천국으로 가고 있었고, 우리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요컨대 그 시대는 현대 시대와 아주 비슷해서, 그 시대의 가장 요란한 권위자들 중 일부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 시대가 최상급으로만 견주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고집했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g

현대·신세계·롯데, 서울 신규면세점 사업권 획득

알짜 중에 알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에 현대백화점, 신세계디에프, 롯데면세점 유통 3사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관세청은 17일 서울 지역 면세점 3곳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디에프,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으로는 탑시티면세점, 부산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으로는 부산면세점, 강원 중소·중견기업은 알펜시아가 선정됐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자 평가 기준은 10개 항목, 총 1000점 만점입니다. 그중 현대백화점은 801.50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롯데는 800.10점, 신세계디에프는 769.60점 순이었습니다. ㈜탑시티는 761.03점으로 서울지역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721.07점을 받은 ㈜부산면세점이 사업권을 가져갔습니다. 강원 지역에서는 ㈜알펜시아가 699.65점으로 특허를 따냈습니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관세청 차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위원장 외에 관련 분야 교수 6명과 연구기관 연구원, 전문자격사, 시민단체 임원이 포함된 민간위원 9명과 정부위원 2명으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고 관세청은 밝혔습니다. 또 공정한 위원 선정을 위해 교수·연구원·전문자격사·시민단체 임원 등 약 1000명의 위원 후보군 풀을 사전에 구성하고 무작위 전산시스템을 통해 특허심사위원회 개최 3일전에 심사위원을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와 달리 특허공고시 특허심사 세부평가항목의 배점을 발표한 데 이어 특허심사 결과 공개범위도 선정업체 명단뿐만 아니라 선정업체가 취득한 총점과 세부평가항목별 점수까지 대폭 확대해 심사의 투명성을 제고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아울러 관세청은 탈락기업의 경우 점수가 공개되면 기업의 전반적인 평가로 인식돼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잘못된 이미지가 형성된다는 우려가 있어 점수를 공표하지 않고 개별통보했다고 했습니다. 신규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최장 12개월 이내의 영업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특

미래부, 과학기술 50년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 개최

'과학기술 50년,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이 오는 12월 8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 거문고 A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50년사편찬위원회가 개최합니다. 주최측은 "한 나라의 역사는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재, 더 나아가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경이로운 발전을 이룩한 한국 과학기술 정책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향후 100년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이번 심포지엄 개최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날 프로그램은 개회식과 1,2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의 축사,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의 격려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어 진행되는 세션1에서는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발표와 패널토론, 자유토론이 계획돼 있습니다. 주제발표에는 '과학기술정책 50년, 성과를 돌아보다'를 주제를 가지고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연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토론 패널로는 김상선 한양대학교 교수, 나경환 단국대학교 교수, 정광화 전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자유토론이 진행됩니다. 오후 3시40분부터 시작하는 세션2는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됩니다. 발표에는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장이 '미래 100년을 위한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장규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장준근 크리액티브헬스 대표, 이혜숙 이화여대 교수,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등이 참여합니다. 이후 자유토론을 끝으로 오후 5시 폐회 예정입니다. 행사장소는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 서울(The·K Hote

[뮤직Q] 롯데월드 리우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행진곡, GRES São Clemente - Uma aventura musical na Sapucaí (2012)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Desfile_S%C3%A3o_Clemente_2016_(dsc0110).jpg GRES São Clemente - Uma aventura musical na Sapucaí Samba Compositores  Ricardo Góes, Serginho Machado, Marcos Antunes, FM, Guguinha, Vânia e Flavinho Segal Intérprete  Igor Sorriso ​Release Date 2012 LYRICS Prepare o seu coração É pura emoção A sirene acabou de tocar (u-lá-lá) A orquestra começou E entoou o meu cantar Vem viajar na magia Do meu cabaré, com samba no pé Vem exibir, pode aplaudir Será que é sonho meu? "Sucesso aqui vou eu" Põe a máscara pra mim Vem comigo a hora é esta Não sei viver sem você És o artista, faz a nossa festa De tudo aconteceu Puxa! Aqui Paris é avenida Hoje o malandro sou eu VI a tristeza feliz da vida Dei um susto o fantasma sumiu (búuu) Sou irreverente Se o samba empolgou, virou carnaval Nossa aventura musical Noviça dançou, ao som da canção E conquistou meu coração... T

12월 연말 볼만한 서울문화행사 무엇 있나

서울특별시 12월 문화달력 [서울특별시 12월 문화달력] 서울시 문화소식 서울특별시가 12월 문화달력을 배포했습니다. 12월 달력은 크리스마스달에 걸맞게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달력으로 꾸며졌습니다. 2016년 병신년 한 해의 마지막 달이자 크리스마스가 포함돼 있는 특별한 달인 12월에는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키워드_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휴장] 아이들도 뿔났다, 박통 때문에 올 겨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휴장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이번 겨울에는 휴장한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Korea-Seoul-City_Hall_ice_rink-01.jpg 아쉽지만 올 겨울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는 스케이트를 타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교육, 의료, 문화, 스포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갑질 국정농단을 일으킨 사실이 한꺼풀씩 벗겨지고 있는 최태민 최순득 최순실 일가 및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으로 인해 겨울철 서울의 대표 명소가 자취를 감추게 생겼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평화집회가 매주 토요일마다 100만 명 단위 대규모로 열리고 있습니다. 그 수는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대폭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워낙 많은 군중이 광화문 및 시청 일대로 밀집하기 때문에 그대로 스케이트장을 개장할 경우 자칫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서울시는 시민안전을 고려해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휴장하기로 최종 결정 내렸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매년마다 개최되는 행사일 뿐 아니라 서울시의 겨울철 대표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해 아이부터 어른 할 것없이 스케이트장 개장을 고대하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공사 일정만 뒤로 미뤄 정상적으로 12월에 개장하고자 했지만, 집회가 갈수록 규모를 더해가고 있어서 부득이 올 겨울 휴장 조치를 취하게 된 겁니다. 서울시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집회장소인 서울광장 이외에 다른 장소에 올해 스케이트장을 개설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안전진단 및 조성공사 등이 물리적으로 한 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휴장 선택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시민들의 여론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시 홈페이지 가입자 대상으로 온라인 긴급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에 참여한 2천417명 가운데 과반 이상인 58.7%가 올해는 운영하지 않아야 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혁신방안 공청회 개최

출연(연) 혁신방안 공청회 포스터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혁신방안 공청회(GRI Innovation 4.0 Initiative)가 11월 28일(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 5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최하고 출연(연) 혁신위원회가 주관한다.  junatown@gmail.com

현대차-서울시 커넥티드카시대 대비, 차량IT·교통인프라연구 협력강화

현대자동차는 서울특별시와 차량IT 및 교통인프라 관련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연비개선 연구를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자료=현대자동차 현대차-서울시 커넥티드카 시대 대비 16일 차량IT 및 교통인프라 MOU 체결 현대자동차(주)가 서울시와 손을 잡고 대한민국 커넥티드카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선행연구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서울특별시와 ‘차량IT 및 교통인프라’ 관련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연비 개선연구를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서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 개최

http://onoffmix.com/event/82351 국립중앙박물관서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하는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이 15일(화) 서울 용산 소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수상팀과 문화데이터 개방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그간의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 개방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문화데이터 분야별 활용 우수사례와 활용기업 간 융·복합사례를 전시한다. ‘문화데이터 활용 방안’,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그간의 문화데이터 우수 활용 사례를 수록한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집’도 현장에서 배포한다. 특히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와 케이 아이시티(K-ICT)본투글로벌센터 김종삽 센터장 등 창업 전문가와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주제로 창업 꿀팁 및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와 문화데이터 개방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경진대회의 ‘제품 개발·창업’ 분야에서는 ‘공연자를 위한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폰서’(대상)를 비롯해 플레이콕(최우수상), ㈜컨트릭스랩(우수상), 보그앤보야지(우수상), 스리디(3D)업앤다운(장려상), (주)포워드퓨쳐(장려상), 아트맵(장려상)이 상을 받는다. 경진대회의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한국 안내 서비스 앱 플랫폼, 워커즈’ 서비스를 제안한 ‘바모스’(대상)를 비롯해 김혜성(최우수상), 노승주(우수상), 이닛시, 박소정(우수상), 코발트(장려상), 궁(宮)금하지!(장려상), 어반트레져(특별상) 등 14개 팀이 수상한다. 강연자 장은석 카카오 검색제휴파트장, 김종갑 K-ICT 본투글로벌센터장,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나눔마켓, 광화문 촛불집회로 취소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나남마켓 취소 안내장. 아모레퍼시픽이 11월 12일로 예정돼 있었던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나눔마켓'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같은 날인 12일(토) 서울시청광장에서 예정돼 있는 50만명~100만명(집회측 추산) 규모의 대대적인 집회로 인해 주변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네이버지도.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12일 집회장소인 시청역 광장에서부터 직선거리로 950미터가량 떨어져 있다. 당일 집회장소에는 수십만명 규모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장과 인도뿐만 아니라 도로를 포함해 시청과 광화문 일대가 시위대와 경찰로 가득 메워질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서울 시청앞광장 시위전경, 연합뉴스, http://koreabizwire.com/wp/wp-content/uploads/2015/12/%EC%8B%9C%EC%9C%84.jpg  이에 따라 인근 도로가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일대 교통이 전면 마비되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혼잡을 예상한 아모레퍼시픽은 당일 예정돼 있던 행사를 부득이 취소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고객메일을 통해 이 같은 취소소식을 안내하면서 "내일(12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마당에서 진행 예정이던 A MORE Beautiful Market(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나눔마켓)은 광화문 촛불집회 등 교통통제에 따라 부득이 취소되었다. 이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unatown@gmail.com

[사진너머] '인생2막' 황혼의 쇠 드럼통

사진만 보면,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느 후미진 곳서 촬영한 사진 속에서나 봤음직한 이국적인 풍경이지만, 사실 이는 서울 한복판서 촬영한 사진이다. 강렬했던 올해 무더위가 채 가시기 전인 지난 9월 9일 업무차 서울 은평구 불광역 인근에 자리한 서울혁신센터에 들렀다가, 한쪽 모퉁이에 자리잡은 파란 드럼통들을 발견했다.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고 퍽 인상적인 풍경이라서 폰카(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높낮이가 제각각인 파란 강철 드럼통들이 여기저기 흐트러져 곧게 서 있는 모습이 짐짓 낯설고 이국적이게 느껴졌다. 추측해보건대 이 드럼통들은 이렇게 반듯이 잘라져 화분 같은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을까. 충실했던 원래의 삶을 뒤로한 채 새롭게 마주하게 되는 제2의 삶. 지금은 제 몸 반쪽이 잘려나가 안이 텅 빈 공허한 상태지만, 원래는 무언가를 소중히 안에 품고서 바지런히 어딘가를 또 어딘가를 정처 없이 방랑했을 삶. 황혼, 일생의 막바지에 와서야 새롭게 도착하게 된 이곳. 갈색으로 칠해진 통 안에는 과거 어떤 소중한 것들이 담겨져 있었을까. 뭔가 아주 값비싸거나 귀중한, 혹은 인체에 아주 치명적이거나 위험한, 또는 어떤이들이 간절히 필요로 하는 무언가가 담겨져 있었겠지. 사진 속에는 저 파란 강철 드럼통들이 과거 어떤 일생을 살았을지 짐작하게 해줄 만한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BEFAR' 'TRICHLOROETHYLEN'이라는 파란 외관에 대비돼 보이는 새하얀 글자는 이들의 과거를 선명하게 비춰준다. 저 통들은 과거 중국 빈화(滨化, BEFAR)사에서 취급하는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 TCE)'이라는 화학물질을 보관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과거, 자신보다 자신이 품고 있던 것을 더 소중히 여기고 살았을 인생. 이역 한국에 도착한 후 사용을 마치고 용도 폐기된 채 불안에 떨어야 했을 시간들. 자신의 운명을 모른 채 험난한 여정 끝에

[사진너머] 돌아온 '남자의 계절'

국회 산책로(2015.11.19.) '남자의 계절' 가을이 다가온다.  절기상으로는 입추(8.7) 처서(8.23)를 지나쳤건만 여전히 덥긴 하다.  올 여름 한반도를 찾아온 폭염은  우리를 가을의 문턱 저 너머로 쉬이 보내주지 않는다.  그래도, 가을은 온다.  junatown@gmail.com

[寢馬廁] 지옥철 9호선 이제 숨통 트일까

강서-강남 쾌속 잇는 9호선 '지옥철' 오명 벗어날 때 지옥철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출퇴근시간 승객 과밀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대책을 내놨다. 가양과 신논현 급행구간을 달리는 셔틀급행을 투입하겠다는 것과 기존 지하철보다 길이가 짧아 1회 수송 인력이 적은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4량 열차를 6량으로 교체하겠다는 방안이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또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서울 북서 지역인 강서에서 서울 동남 지역인 강남에 이르기까지 당산, 여의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 등 주요 나들목을 거치며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신속정확하게 승객을 운송하는 지하철 9호선. 강서와 강남 주요 거점을 거치면서도 20분대에 주행하는 그 능력은 벤츠 BMW 저리 가라다.  대한민국 2000만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지역에서 9호선의 가치는 오버해서 한 줄기의 빛. 가끔 이용하지만 지금은 지옥철로 악명이 자자한 9호선 없을 때는 어떻게 다녔는지 격세지감을 느낀다. 매일 9호선 라인으로 긴 여정을 떠나는 시민들에게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뭐니뭐니해도 9호선의 최대 장점은 급행의 존재. 더군다나 급행임에도 동일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이런 장점들을 갖추고 있으니 이용객이 몰리는 건 당연지사. 특히 쾌속을 오가는 출퇴근 급행은 빈자리를 찾기는커녕 대롱 매달린 손잡이 찾는 것도 쉽지 않다. 하긴 손잡이가 따로 필요 없다.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하게 인파로 들어찬 출퇴근 지하철 9호선 급행 안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타인에게 몸을 맡긴 채 거점에 들를 때마다 이리저리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물처럼 종착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지하철 안을 표류하게 된다. 갈 곳 잃은 수백명의 눈동자는 앞사람의 뒤통수나 목, 어깨를 쳐다보다가, 혹여 심심할지 모르는 동서남북 전방위에 위치한 동행들에게 마음속으로 이같이 말을 건넨다. "

[수취인불명예] '부패 테러' GS수퍼 밑반찬 구입 주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 유통매장 GS수퍼마켓 서울 마포구 모 지점에서 구입한 개별용기포장 오징어 젓갈을 뜯어보니 부패가 진행돼 악취를 내뿜고 있었다. 개봉일은 유통기한 이내. 다소 충격이었다. 믿고 산 밑반찬이 부패한 것을 경험한 것은. 처음에는 내 눈을 의심했다. 설마 진짜 부패일라고. 그런데 뚜껑을 열고 나니 이상한 악취가 내 코를 자극했다. 뭔가 잘못된 것을 직감한 후 내용물에 코를 갖다 대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봤다. 역시 평소에는 맡지 못한 고약한 냄새였다. 눈으로 살펴봤다. 윽, 아주 미세한 오돌토돌한 뭔가가 오징어젓갈 표면을 뒤덮고 있었다. 기억을 떠올려봤다. 과거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지. 이때까지도 설마 하며 반신반의하고 있었다. 으레 젓갈이라는 것이 소금에 절이고 숙성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런 오징어젓갈도 있진 않을까 기억을 더듬어봤다. 아니, 없다. 오징어젓갈은 유년시절부터 무척 좋아하던 밑반찬이라서 자주 먹어왔지만, 이랬던 적은 결코 없다. 포장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번에는 용기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던 종이 포장띠 바로 아래 부분이 수상했다. 가려져 있던 포장띠의 뚜껑 안쪽 부위에서도 희뿌연 뭔가가 포착됐다. 영락없는 '부패'다. 물론 상품은 개봉 전까지 냉장실에 보관했다. 사진을 보면 용기 표면에 김이 서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봉 전까지 차가운 냉장실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먼저 입점해 있었다. 이후 들어온 것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 매장 오픈 이후 무엇을 팔고 있나 가보니 GS수퍼마켓에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밑반찬을 팔고 있었다. 마침 잘됐다 싶었다. 환영이었다. 밑반찬류는 전통시장에서 많이 팔고 있지만, 위생문제 때문에 왠지 꺼려지는 게 사실이고, 사는 곳 가까이 시장도 없었다. GS수퍼마켓의 밑판찬 상품은 대기업의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