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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_중국 유치원] 중국 유치원 통원차량 터널서 발화···한국국적 원생 집단 사망 충격

어떤 의미에서 축제라고도 할 수 있는 선거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에서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유치원생들이 집단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비보입니다. 피해 어린이들은 중국 현지의 한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소속 원생들입니다. 사고는 9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9시께 아이들을 태우고 유치원에 가는 길에 발생했습니다. 아이들을 태운 차량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타오쟈쾅 터널에서 앞 차와 추돌을 일으켜 발화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발화가 사고로 인한 것인지, 차량이 노후해 발화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총 12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사망자 가운데 10명이 한국 국적 어린이라고 합니다. 부모를 따라 중국에 거주하며 현지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사망자 가운데 한명은 중국인 어린이, 또 나머지 한 명은 중국인 운전기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상자는 중국인 인솔교사로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 영상 캡처 junatown@gmail.com

[오늘두들] D-day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일, 문재인 당선 여부 관전포인트

오늘은 중요한 날입니다.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책임질 리더를 우리 손으로 직접 뽑는 중차대한 날입니다. 앞서 주요 대선후보자들이 예고한 대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정운영 방향도 많은 차이를 보일 듯합니다. 어떤 결과를 예상하시나요. http://menu.mt.co.kr/moneyweek/thumb/2017/03/02/06/2017030210068050251_1.jpg 앞서 여러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처럼 1강(強)이자 기호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요? 아니면 2중(中)으로 분류되는 기호2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희대의 국정농단 리스크를 이겨내고 대역전극을 펼쳐보일까요? 또 그게 아니라면 또 다른 2중(中) 가운데 하나인 기호3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두 거대정당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 기득권을 깨부술 수 있을까요? http://www.sporbiz.co.kr/news/photo/201704/96822_108766_4218.png 오늘 같은 중요한 날을 기념해 구글(Google)은 대선용 두들(doodle)을 선보였습니다. 구글 철자의 네번째 알파벳 'g'를 두들로 승화시킨 모양새입니다. 이번 기념로고는 우리나라에서만 표시되는 두들입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아무래도 '대세'이자 유일한 재수생, 아울러 인생의 마지막 대권 도전일 문재인 후보가 이번에 당선되느냐 마느냐일 것입니다. 문 후보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석패한 바 있습니다. http://image.ytn.co.kr/general/jpg/2017/0206/201702061512091992_t.jpg 선거 후 국정원 댓글사건 등 잡음도 일었지만 결과에 승복했던 문 후보는, 이후 차근차근 이번 19대 대선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4년 말 당대표에 도전한 것도 그 일환이었다고 보는 게

[키워드_문재인 아들] 문재인, 아들 특혜채용 의혹 관련 과거 토론회서 단 2명 지원을 "스물몇명이었다" 거짓말 들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과거 한 토론회에서 자신의 아들 문준용 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거짓 해명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2년 4월4일 진행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부산 사상구 후보자 토론회의 영상 일부입니다. 영상을 재생해보면, 문재인 당시 기호2번 민주통합당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는 기호1번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제기한 당시에도 논란이 됐던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아들 문준용은) (지원자) 스물몇명 중에 한 사람으로 뽑혀 (고용정보원) 취업됐다"라며 특혜채용은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 해당 구인공고에는 문준용씨를 포함해 단 2명만이 지원했으며, 전원 합격한 사실이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과거 토론회 영상에서 단 두 명의 지원자를 "스물몇명 중에 한 사람으로 뽑혔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문준용씨의 특혜채용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부산에서는 이럴 때 "마! 고마해."라고 한다며, 이미 확실하게 검증이 끝난 문제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당시 고용정보원 취직과정은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 여러 군데입니다. 과연 문준용씨 취직과 관련해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것이 비상식적인 추론일까요?  현재 대한민국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관통하며 이땅 대한민국에 상식을 바로 세우는 과정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자꾸 모른 척만 할 게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루 빨리 내놓길 기대합니다.   이미지, 영상 캡처 junatown@gmail.com

[키워드_문재인 북한선거연령] 문재인 "北선거연령17세" 발언, 단순해프닝으로 끝날 일?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이 터지며 기존 1위 지지율 대권후보이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제치고 이후 수주째 유력 차기 대권후보로서 지지율 1위를 내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선거연령 하향과 관련해 황당하게도 북한을 직접 비교대상으로 삼으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문 전 대표의 주장은 "북한도 (투표연령이) 17세"라며 우리도 투표연령을 만18세로 하향해야 한다는 것인데, 북한을 비교대상으로 삼는 게 과연 적절한가라는 비판입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일당 독재국가로서 문 전 대표의 주장대로 북한의 투표연령이 17세라 치더라도 자유롭게 투표할 수 없는 하물며 기권도 용납되지 않는, 정신과 육체가 극도로 억압된 비민주적인 국가의 최고봉이라 하겠습니다. 사실상 투표라고 지칭하는 것도 민망할 수준입니다. 참여정부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북한의 실상을 자세히 파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 전 대표가 마치 북한의 투표문화가 우리의 것보다 나은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보수측 대권잠룡으로 꼽히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문 전 대표의 그 같은 발언을 두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분노케 했다"며, 문 전 대표를 향해 "사과하고 취소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또 유 의원은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먼저 가고, 사드를 반대한다라고 했다"며 문 전 대표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이념관을 문제삼았습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북한 투표연령 발언논란이 억울한 측면도 있고 단순 해프닝 정도로 인식하고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은연 중에 나오는 사소한 발언을 통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 남북이 평화롭게 잘 지내길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 지도부가 끊임없이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