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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寢馬廁] 네티즌수사대 자로, 세월X 통해 뭘 말하고 싶었나





JTBC 탐사기획프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홈페이지 캡처.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추적한 네티즌수사대 자로와 그의 다큐멘터리 <세월X>에 대해 다룬 12월25일자 JTBC 탐사보도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시청률 9%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설의 네티즌수사대'로 불리며 요근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조명받았던 네티즌 닉네임 '자로'가 몇개월간의 자체 취재 및 영상편집을 통해 제작한 8시간여 길이의 장편 다큐멘터리 <세월엑스(X)>가 12월25일 종합편성채널 JTBC의 탐사기획 프로그램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일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에 예고했던 것과 달리 <세월엑스(X)>는 성탄절인 12월25일을 지나 다음날인 26일 정오께 돼서야 세간에 완전히 공개됐습니다. 예보일을 훌쩍 넘기고 나서 공개된 터라, <세월X>를 기다리던 많은 시민들의 눈길은 자연스럽게 최초 공개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로 향했습니다.

이를 두고 24일 자정부터 <세월X>를 기다리던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는 예고일 오전까지도 공개가 안 이뤄지자, 자로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후 낮 시간대를 지나 저녁 그리고 밤에도 공개가 안 이뤄지자, 이를 두고 사전에 자로와 스포트라이트 간 공개시간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자로 측에서는 업로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주장을 하며, <세월X>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워낙 뜨거운 이슈인지라 일각에서는 '공개를 꺼려하는 단체로부터 해코지를 당한 것 아니냐'는 자로 피살설, '원래부터 영상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종 거짓설, '사전에 몰랐을 리가 없다. 방송사와의 사전 조율이 의심된다'는 JTBC 사전모의설 등이 제기됐습니다.

결국 <세월X>는 12월 25일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초 다룬 후, 그 다음날인 26일 정오가 돼서야 세상에 전면 공개됐습니다. 자로가 JTBC 측과 사전에 방영 시간을 조율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장시간 동안 공개가 미뤄지면서 이를 최초 다룬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닐슨코리아 기준 9.2%, TNMS 기준 8.2%대의 이전 시청률보다 두배가량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12월25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예고했던 대로 자로의 단독 인터뷰와 함께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세월X>의 일부 영상이 전파를 탔습니다. 결론적으로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외부충격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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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atown@gmail.com





JTBC 탐사기획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12월25일 8~9%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81회 예고편 설명 전문 (2016.12.25 (일) 21:40 방송)

<부제 : 박근혜·최순실게이트 9탄! 자로와 우병우의 세월호>


'감히 그 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년여의 시간동안 파헤쳐 온 세월호 침몰 원인 그리고 8시간 49분의 다큐 '세월X'.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단독으로 제공한 '세월X'의 영상과 자로와의 인터뷰가 공개됩니다.

잠적과 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모른다"며 부정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최순실을 몰랐다는 그의 말을 부정하는 관계자의 증언이 방송됩니다.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도 아니라는 그의 발언을 반박하는 당시 관계자의 폭로 증언도 공개됩니다!

▶ 네티즌 수사대 '자로' 전격 출연 및 영상 제공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의혹의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던 네티즌 수사대 '자로'. 그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대한 세월호 관련 자료를 검토했고, 마침내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성탄절에 별이 된 아이들에게 전하는 '세월X' 전격 공개할 '자로'. 자신이 본 진실을 알리겠다고 선언한 이후,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자로'를 직접 만나 <세월X>를 만든 그의 육성과 모습을 생생히 담았다. 검경이 주장하는 세월호의 기존 침몰 원인 4가지(과적, 조타 실수, 고박 불량, 선체 복원력 부실)를 재분석한 자로의 '세월X'. 그가 본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 우병우 위증 의혹 제기할 폭로 증언!

국정농단 5차 청문회의 주인공이었던 우병우 전 수석은 '리틀 김기춘'이란 별명과 함께 '법꾸라지'란 새로운 별칭을 새롭게 얻었다. '놀라서', '추워서', '몰라서'란 핑계로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한 우병우 전 수석. 최순실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고 언론을 통해 알았다는 그의 답변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끈질긴 취재 끝에 얻은 단독 증언에 따르면 우병우 처가와 최태민 일가는 박정희 시절부터 호형호제하는 사이. "우병우 전 수석이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전격 증언했다. 또한,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을 부인했던 우 전 수석의 말이 거짓일 수 있음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언도 공개된다.

12월 25일 일요일 밤 9시 40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9탄, 자로와 우병우의 세월호'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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