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항서 캐리어 '노룩패스' 시전 상대 보지 않고 패스하는 고급기술 네티즌 반응 "갑질 몸에 밴 사람" 구글 '김무성' 검색 결과 캡처(24일 오전10시 기준). 한때는 입김 한번에 대한민국 정치계를 좌지우지 하던 새누리당 대표 출신이자 현재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피해 '바른정당'에 적을 두고 있는 김무성 의원(부산중구영도구)이 '노룩패스(no look pass)'라는 희대의 키워드로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노룩패스란 흔히 축구나 농구 같은 구기종목에서 상대 수비수가 예측하지 못 하도록 하는 고급 패스동작으로, 패스 상대를 보지 않은 채 옆이나 뒤로 기습적으로 패스하는 것을 말합니다. '김무성 노룩패스' 키워드의 생성 전말은 이렇습니다. 24일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던 김무성 의원이 바퀴가 달린 짐가방(캐리어)을 출입문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행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수행원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캐리어를 밀어 전달했고, 언론을 통해 이 장면을 본 한 네티즌이 '노룩패스'라고 이름붙인 것이 또 언론에 보도되며 화제가 된 경우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한 네티즌은 "갑질이 몸에 밴 사람"이라며 "수행원을 몸종 부리듯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아무리 월급을 준다지만 저건 아니다"라는 반응, 또 한 네티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아무리 아랫사람이라도 인사도 안 하고 그냥 캐리어를 던지는 행동이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죠?"라는 반응 등을 보였습니다. 반면 이의 반대측 의견으로는 "식구처럼 오래된 수행원에 그럴수도 있지 얼마나 성격이 좋나"라는 반응, 또 "이런 사람들이 속정은 깊은 경우도 많다. 당사자 사이의 자세한 내막을 모르면서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