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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따뜻한 하루

[따뜻한 하루] 알렉산더 대왕의 후회

알렉산더 대왕의 후회 알렉산더 대왕이 친한 친구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은 아주 훈련이 잘된 사냥개 두 마리였습니다. 사냥을 즐겼던 알렉산더 대왕은 기뻐했습니다. 어느 날 알렉산더 대왕은 사냥개를 데리고 토끼사냥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사냥개들은 사냥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했습니다. 토끼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빈둥빈둥 누워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화가 나서 사냥개들을 죽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냥개를 선물한 친구를 불러 호통을 쳤습니다.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볼품없는 개들을 왜 내게 선물했는가? 그 쓸모없는 사냥개들을 내가 모두 죽여 버렸다." 친구는 알렉산더 대왕의 말을 듣고 놀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 사냥개들은 토끼를 잡기 위해 훈련된 개들이 아닙니다. 호랑이와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훈련받은 개들입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순간의 감정에 취해 일을 그르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작은 것들만 보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도 않습니다. # 오늘의 명언 판단할 때 조급함은 죄이다. - 푸블리우스 시루스 -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816호 junatown@gmail.com

[따뜻한 하루] 코이의 법칙

코이의 법칙 관상어 중에 코이라는 물고기의 삶은 아주 특이합니다. 이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다 기르면 5~8cm밖에 자라지 않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랍니다. 그리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같은 물고기지만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 만하게 자라고, 강물에 놓아두면 대어가 되는 신기한 물고기입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코이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생각의 크기에 따라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코이의 법칙,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지 않나요? 자신의 무대를 어항이라 생각하지 않고 강물이라 생각해서 꿈의 크기를 키운다면 우리는 인생도 달라집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꿈을 꾸고 계시는가요? # 오늘의 명언 당신이 그것을 꿈꿀 수 있다면, 당신은 그것을 할 수 있다. - 월트 디즈니 -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814호  junatown@gmail.com

[따뜻한 하루] 실패는 배움이다

실패는 배움이다 어떤 장군이 전쟁에 참패해 동굴 속으로 숨었습니다. 실패를 치욕으로 받아들인 그는 목숨을 끊고자 했습니다. 그때 동굴 입구에 매달린 거미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거미는 열심히 거미줄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미는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거미줄 치는 일을 번번이 실패했지만 일곱 번째에 성공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장군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래 난 겨우 한 번 실패했을 뿐이다."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실패'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패는 완전한 패배도, 완전한 끝도 아닙니다. 성취해도 배움이고 실패를 해도 배움입니다. 그리고 성공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다. 모두가 무언가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 마이클 조던 -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811호 junatown@gmail.com

[따뜻한 하루] 오백 냥을 잃어버린 부자

오백 냥을 잃어버린 부자 옛날 한 부자가 길에서 그만 돈 자루를 잃어버렸습니다. 돈을 찾을 수 없었던 부자는 돈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사례금으로 백 냥을 주겠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며칠 후 한 한 소년이 돈 자루를 들고 부자에게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기뻐하면서도 백 냥을 소년에게 줄 것을 생각하니 아까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부자는 잠시 고민 끝에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돈이 꼭 백 냥이 모자라는데 네가 미리 사례금을 챙긴 모양이구나. 이렇게 돈을 찾아주어서 고맙구나. 이제는 그만 가 보아라" 소년은 부자의 행동에 어이가 없고 또 화가 놨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또를 찾아가 사정을 호소했습니다. 사또는 부자와 소년을 불러서 먼저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자루에서 돈을 꺼낸 일이 있느냐?" "없습니다." 사또는 부자에게 물었습니다. "자네가 잃어버릴 때 돈 자루에는 얼마나 들어 있었나?" "오백 냥입니다." "소년으로부터 받을 때는 얼마나 있었느냐?" "사백 냥입니다." 그러자 사또는 이렇게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럼 이 자루는 잃어버린 사람이 다른 사람인가 보구나! 돈 자루를 잃어버린 당신은 오백 냥이 들어 있는 자루를 다시 찾아보아라. 그리고 이 돈 자루는 진짜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이곳에서 보관하다가 한 달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절반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이 소년에게 줄 것이다." 필요 이상의 것을 탐하다가 모든 걸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욕심, 즉 탐욕은 사리분별을 어둡게 하고 일을 그르치게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따뜻한 하루] 해초와 물고기

해초와 물고기 어느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해초가 많아서 물고기를 잡는 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아들이 투덜대자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그렇게 투덜거리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아라. 바다에 해초가 없으면 새우도 없고, 새우가 없으면 결국 물고기가 있을 수 없단다." 우리의 삶도 살다 보면 장애물이 꼭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우리 삶에도 해초 같은 존재가 있었기에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해야 할 까닭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살다 보면 우리의 삶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그것을 피하고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 파울로 코엘료 -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806호 junatown@gmail.com

[따뜻한 하루] 가장 귀한 보석

가장 귀한 보석 고대 로마의 정치가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아내 코르넬리아는 훌륭한 교양을 갖춘 지혜로운 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홀로 남은 자녀를 사랑과 헌신으로 키웠습니다. 어느 날 코르넬리아의 집에서 정치가 부인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때 한 부인이 자신의 손을 내보이며 끼고 있던 보석이 박힌 반지를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인들은 모두 반지에 관심을 보이며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곧 제각기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는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을 하나씩 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부인들이 자랑하는 보석들은 하나같이 번쩍거렸으며, 상당한 고가의 물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코르넬리아만 가만히 보석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부인들이 앉아 있는 코르넬리아에게도 가지고 있는 보석을 보여달라고 재촉했습니다. 처음엔 이를 사양하던 코르넬리아는 결국 성화에 못 이겨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부인들은 코르넬리아가 가지고 나올 보석에 대해 잔뜩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코르넬리아는 두 아들을 데리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부인들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나의 가장 귀한 보석입니다." 아무리 귀한 재물이라도 사랑하는 가족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희생과 헌신이라는 고귀한 감정을 통해 세워진 가족만큼 세상에 크고 귀한 보석은 없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 - 제임스 오펜하임 -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805호 junatown@gmail.com

[따뜻한 하루] 전쟁, 그 참혹함

전쟁, 그 참혹함 영화 속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현재 이라크 모술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장단체 IS와의 전쟁... 이라크군과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전투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생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 종군기자가 지난 3월 15일, 이라크 정부군 병사들을 따라다니며 촬영한 시가전 사진입니다. 이 종군기자가 이 사진을 찍는 동안 자폭 공격으로 1명이 전사하고 12명이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라크 모술에서는 밝은 하늘을 보는 게 힘들 정도로 지옥 같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기원합니다. 계속되는 전쟁, 공포, 죽음... 같은 지구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도 다시는 이 땅에 끔찍한 전쟁이 발생하지 않게 하도록 자주국방과 안보 의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전쟁은 때때로 필요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필요하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악이며 선이 아니다. 우리는 남의 아이들을 죽임으로써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워서는 안 된다. - 지미 카터 -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802호 junatown@gmail.com

[따뜻한 하루] 대원군 뺨을 때린 장수

대원군 뺨을 때린 장수 조선 말기의 왕족인 이하응은 조선왕조 제26대 고종의 아버지입니다. 이하응의 아들 명복이 12세에 제26대 고종으로 즉위하자 대원군에 봉해지고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하였습니다. 그런 이하응이 젊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몰락한 왕족으로 기생집을 드나들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술집에서 추태를 부리다 금군 별장(종2품 무관) 이장렴이 말렸습니다. 화가 난 이하응이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내가 왕족이거늘...일개 군관이 무례하구나!" 그러자 이장렴은 이하응의 뺨을 후려치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한 나라의 종친이면 체통을 지켜야지. 이렇게 추태를 부리고 외상술이나 마시며 왕실을 더럽혀서야 되겠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뺨을 때린 것이니 그리 아시오." 세월이 흘러 이하응이 흥선대원군이 되어 이장렴을 운현궁으로 불렀습니다. 이장렴은 부름을 받자 죽음을 각오하고 가족에게 유언까지 했습니다. 이장렴이 방에 들어서자 흥선대원군은 눈을 부릅뜨면서 물었습니다. "자네는 이 자리에서도 내 뺨을 때릴 수 있겠는가?" 이에 이장렴은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대감께서 지금도 그때와 같은 못된 술버릇을 갖고 있다면 이 손을 억제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장렴의 말에 흥선대원군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조만간 그 술집에 다시 가려고 했는데 자네 때문에 안 되겠군." 그리고 자기 오른손으로 자기 무릎을 탁 치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좋은 인재를 하나 얻었다." 흥선대원군은 이장렴을 극진히 대접하고 그가 돌아갈 때는 친히 문밖까지 나와 배웅했습니다. 그리고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위대장 나가시니 앞을

[따뜻한 하루] 지혜로운 생각

지혜로운 생각 옛날 어느 왕이 세자빈을 얻기 위해 나라 곳곳에 방을 붙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규수를 일일이 심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마지막 후보로 열 명의 처녀를 발탁했습니다. 왕은 열 명의 처녀에게 소량의 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한 가지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너희들은 이것을 가지고 한 달 동안 먹고 지내다 오너라." 왕이 나눠준 쌀의 양은 성인이 아무리 아껴먹어도 부족한 양이었기에 모두 놀랐습니다. 어떤 처녀는 이것을 가지고 죽을 쑤어 먹었고, 또 어떤 처녀는 열 등분 하여 조금씩 조금씩 한 달 동안 아껴 먹었습니다. 한 달의 지나고 처녀들은 다시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비실비실하였고, 어떤 처녀는 쓰러져서 업혀 올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처녀는 얼굴이 아주 환하고 통통해졌을 뿐 아니라 떡을 한 시루 머리에 이고 궁전에 들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왕이 그 처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어떻게 적은 쌀로 한 달 동안 먹고, 또 떡까지 해서 왔느냐?" 그러자 처녀는 왕에게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 쌀로 떡을 만들어서 장터에 가서 장사했습니다. 거기에서 남은 이윤으로 쌀을 사고 또 떡을 만들어 팔고 해서 저도 먹고 집안사람들도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남은 쌀이 가지고 임금님을 위해서 떡을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지혜의 왕으로 불리는 솔로몬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는 신에게 다름 아닌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신은 지혜뿐 아니라 건강과 부, 명예까지 덤으로 주었습니다. 지혜는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을 심어줍니다. 좌절의 상황에서 머물게 하지 않고, 오히려 그

[따뜻한 하루] 전설의 명의

전설의 명의 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문왕이 전설적인 명의 편작에게 물었습니다. "그대의 형제들은 의술에 정통하다 들었는데 누구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편작은 문왕에게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큰 형님이 가장 뛰어나고, 그다음에는 둘째 형님이며, 제가 가장 부족합니다." 그러자 문왕은 의아해하며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편작 자네의 명성이 가장 높은 것인가?" 편작이 문왕에게 다시 대답했습니다. "맏형은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닥쳐올 큰 병을 알고 미리 치료합니다. 환자는 맏형이 자신의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내지 못했습니다." "또 둘째 형은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합니다. 아직 병이 깊지 않은 단계에서 치료하므로 그대로 두었으면 목숨을 앗아갈 큰 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다들 눈치채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둘째 형도 세상에 이름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비해 저는 병세가 아주 위중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병을 치료합니다. 맥을 짚어보고 침을 놓고 독한 약을 쓰고 피를 뽑아내며 큰 수술을 하는 것을 다들 지켜보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제가 자신들의 큰 병을 고쳐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병을 자주 고치다 보니 저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잘못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편작의 겸손함을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하지만, 그의 말대로 어쩌면 두 형이 편작보다 더 뛰어난 명의였을 지도 모릅니다.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인 부조리나 부정부

[따뜻한 하루] 대통령의 양심과 자기 통제

대통령의 양심 미국 제28대 대통령인 윌슨 대통령에게 한 비서관이 찾아왔습니다. 그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잠시 업무를 접어두고 기분전환을 좀 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윌슨 대통령은 잠시 무언가 생각하는 듯하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상관이 허락하지 않으실 걸세." 비서관은 의아해하며 대통령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지금 상관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러자 윌슨 대통령이 비서관에게 말했습니다. " 그렇다네. 내 상관은 바로 나의 양심일세. 양심상 임무 수행에 매진할 수밖에 없기에 자네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네."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 양심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어떠한 길이 옳은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조용히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그러면 자기 자신뿐 아니라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길로 인도해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양심은 스스로 돌아보아 부끄럽지 않다는 자각을 갑옷 삼아 아무것도 두렵게 하지 않는 좋은 친구다. - 단테 -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721호, 대통령의 양심 편 우드로 윌슨 미국 제28대 대통령,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President_Woodrow_Wilson_portrait_December_2_1912.jpg Who is Woodrow Wilson? https://ko.wikipedia.org/wiki/%EC%9A%B0%EB%93%9C%EB%A1%9C_%EC%9C%8C%EC%8A%A8 junatown@gmail.com

[따뜻한 하루] 아름다운 양보

아름다운 양보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습니다. 이 선발전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두 여자 선수가 결승전에서 맞붙었습니다. 매트 위에서 두 선수는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한 선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권하고 매트에서 내려왔고 뒤따라 내려온 상대 선수가 기권한 그 선수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 경기를 포기한 선수는 한국계 미국인 '에스더 김'이었고 그리고 뜻밖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케이 포'라는 선수였습니다. '케이 포'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다음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쳤습니다. 그 상태에서 경기했더라면 '에스더 김' 선수가 우승해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에스더 김' 선수는 그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기회를 준 것입니다. 경쟁자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양보한 것입니다. 기자들은 올림픽 출전권을 포기한 이유를 묻자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케이 포는 나보다 실력이 한 수 위에 있는 선수입니다. 나는 올림픽에 출전할 적임자에게 기회를 주었을 뿐입니다." 이날 두 선수는 모두 승자가 되었습니다.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718호, 아름다운 양보 대한민국이 요즘 참 어지럽습니다. 이 같은 총체적 난맥상을 기회로 틈타 여기저기서 차기 대권을 꿈꾸는 잠룡들이 매일같이 언론이 좋아하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위의 에스더 김과 케이 포 이야기와 같이 자신보다 실력이 한 수 위에 있는 대권주자에게 출전권을 양보할 생각은 아직까진 없나 봅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일으킬 적임자에게 기회를 줄, 아름다운 양보를 해줄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