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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2016

[寢馬廁] 나의 음악 여정, 서태지 to 마이클잭슨

사진1 서태지가 그 시작이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흐릿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공중파 한 프로그램에는 매주 신인가수 루키들을 두세명(팀)씩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었다. 그때 그 프로에 등장한 신인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20세기 대한민국 가요 문화사에 영원히 기록될 결정적 한 획을 그은 역사적 현장. 일필로 형용할 수 없는 놀라움의 극치. 지금 생각해봐도 소름이 가시지 않는다. 이때부터였던 듯하다. 음악에 대한 갈증이 생기기 시작했던 건. 사진2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은 흐릿하지만 그날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음악도 모르는 코흘리개 꼬마 눈에 비친 브라운관 속 세 청년. 빠른 비트와 현란한 춤사위, "오, 그대여 가지 마세요"라며 애절한 가사를 들려주던 귀공자 같은 외모의 서태지. 그리고 당시 춤의 진수를 보여주던 양현석과 이주노. 당시 기성음악계를 대표하는 평가단은 이들의 새로운 스타일을 높이 사진 않았다. 그런데 방송 다음날부터 시작된 서태지 신드롬. "너, 그거 봤어?" 발매하는 음악마다 새로움과 놀라움, 환희로 가득찼던 그때 그 시절의 그 감동. 사진3 1992년 1집 난 알아요 1993년 2집 하여가 1994년 3집 발해를 꿈꾸며 1995년 4집 컴백홈 발표한 앨범마다 공전의 히트를 넘어 시대의 아이콘, 트렌드가 되고 소녀떼를 몰고 다니며 숱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던 서태지와 아이들. ' 문화대통령 '이라는 수식어만큼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별명도 없었다. 그렇게 '서태지와 아이들'은 나의 초등학교 시절과 중학교 초반의 기억을 그들의 음악으로 가득 물들였다.  사진4 이후 시작된 아이돌 그룹 음악 전성시대. 갈 곳 잃은 나의 귀는 중학교 벗이 빌려준 '맥스(MAX)'를 접하며 새로운 음악 ...

[따뜻한 하루] 대원군 뺨을 때린 장수

대원군 뺨을 때린 장수 조선 말기의 왕족인 이하응은 조선왕조 제26대 고종의 아버지입니다. 이하응의 아들 명복이 12세에 제26대 고종으로 즉위하자 대원군에 봉해지고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하였습니다. 그런 이하응이 젊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몰락한 왕족으로 기생집을 드나들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술집에서 추태를 부리다 금군 별장(종2품 무관) 이장렴이 말렸습니다. 화가 난 이하응이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내가 왕족이거늘...일개 군관이 무례하구나!" 그러자 이장렴은 이하응의 뺨을 후려치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한 나라의 종친이면 체통을 지켜야지. 이렇게 추태를 부리고 외상술이나 마시며 왕실을 더럽혀서야 되겠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뺨을 때린 것이니 그리 아시오." 세월이 흘러 이하응이 흥선대원군이 되어 이장렴을 운현궁으로 불렀습니다. 이장렴은 부름을 받자 죽음을 각오하고 가족에게 유언까지 했습니다. 이장렴이 방에 들어서자 흥선대원군은 눈을 부릅뜨면서 물었습니다. "자네는 이 자리에서도 내 뺨을 때릴 수 있겠는가?" 이에 이장렴은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대감께서 지금도 그때와 같은 못된 술버릇을 갖고 있다면 이 손을 억제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장렴의 말에 흥선대원군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조만간 그 술집에 다시 가려고 했는데 자네 때문에 안 되겠군." 그리고 자기 오른손으로 자기 무릎을 탁 치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좋은 인재를 하나 얻었다." 흥선대원군은 이장렴을 극진히 대접하고 그가 돌아갈 때는 친히 문밖까지 나와 배웅했습니다. 그리고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위대장 나가시니 앞을...

[수취인불명예] 의협·전의총·의원협, 조직적 강요 일삼다 과징금 11억 철퇴

우리 사회 엘리트들의 비위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의협, 전의총, 의원협 등 국내 대표적 의료인 입장을 대변하는 이익단체 3곳이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위법적 강요 행위를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전국의사총연합, 대한의원협회 등 3개 단체는 의료기기 업체, 검사기관 등에 한의사와의 거래를 중지하라는 반협박성 강요를 조직적으로 일삼은 불공정행위가 공정위 감시망에 포착됐습니다.

[寢馬廁] 네티즌수사대 자로, 세월X 통해 뭘 말하고 싶었나

JTBC 탐사기획프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홈페이지 캡처.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추적한 네티즌수사대 자로와 그의 다큐멘터리 <세월X>에 대해 다룬 12월25일자 JTBC 탐사보도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시청률 9%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설의 네티즌수사대'로 불리며 요근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조명받았던 네티즌 닉네임 '자로'가 몇개월간의 자체 취재 및 영상편집을 통해 제작한 8시간여 길이의 장편 다큐멘터리 <세월엑스(X)>가 12월25일 종합편성채널 JTBC의 탐사기획 프로그램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일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에 예고했던 것과 달리 <세월엑스(X)>는 성탄절인 12월25일을 지나 다음날인 26일 정오께 돼서야 세간에 완전히 공개됐습니다. 예보일을 훌쩍 넘기고 나서 공개된 터라, <세월X>를 기다리던 많은 시민들의 눈길은 자연스럽게 최초 공개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로 향했습니다. 이를 두고 24일 자정부터 <세월X>를 기다리던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는 예고일 오전까지도 공개가 안 이뤄지자, 자로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후 낮 시간대를 지나 저녁 그리고 밤에도 공개가 안 이뤄지자, 이를 두고 사전에 자로와 스포트라이트 간 공개시간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자로 측에서는 업로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주장을 하며, <세월X>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워낙 뜨거운 이슈인지라 일각에서는 '공개를 꺼려하는 단체로부터 해코지를 당한 것 아니냐'는 자로 피살설, '원래부터 영상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종 거짓설, '사전에 몰랐을 리가 없다. 방송사와의 사전 조율이 의심된다'는 JTBC 사전모의설 등이 제기됐습니...

[59th GRAMMY] Beyoncé - Formation 올해의레코드 노미네이트

http://static.thefrisky.com/uploads/2016/02/Beyonce-Formation.jpg 제59회 그래미 어워즈(59th Annual GRAMMY Awards), 영예의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수상대상으로 노미네이트 된 비욘세의 신규앨범 레몬에이드(LEMONADE) 수록곡 포메이션(Formation). 이번 그래미의 올해의 레코드 수상 후보에는 총 5곡이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1.아델(Adele) - 헬로(Hello) 2.비욘세(Beyoncé) - 포메이션(Formation) 3.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 세븐 이얼즈(7 Years) 4.리하나(Rihanna) - 월크(Work) ft.드레이크(Drake) 5.투엔티원파일럿츠(Twenty One Pilots) - 스트레스트 아웃(Stressed Out) 개인적으로는 올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은 루카스 그레이엄이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결과는 오는 2월 12일 열리는 제59회 그래미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누가 이번 주인공이 될지 궁금하네요. Beyoncé - Formation Produced By Beyoncé & Mike WiLL Made It Album LEMONADE LYRICS [Intro: Messy Mya] What happened at the New Wil’ins? Bitch, I'm back by popular demand [Refrain: Beyoncé] Y'all haters corny with that Illuminati mess Paparazzi, catch my fly and my cocky fresh I'm so reckless when I rock my Givenchy dress (stylin') I'm so possessive so I rock his Roc ...

찰스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최고의 시간이자 최악의 시간

"It was the best of times, it was the worst of times, it was the age of wisdom, it was the age of foolishness, it was the epoch of belief, it was the epoch of incredulity, it was the season of Light, it was the season of Darkness, it was the spring of hope, it was the winter of despair, we had everything before us, we had nothing before us, we were all going direct to Heaven, we were all going direct the other way--in short, the period was so far like the present period, that some of its noisiest authorities insisted on its being received, for good or for evil, in the superlative degree of comparison only." "최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고,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였고, 불신의 세기였다. 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고,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 모든 것이 있었고, 우리 앞에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모두 천국으로 가고 있었고, 우리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요컨대 그 시대는 현대 시대와 아주 비슷해서, 그 시대의 가장 요란한 권위자들 중 일부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 시대가 최상급으로만 견주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고집했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寢馬廁] 대한민국 땅 32조원어치 우리땅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32조원의 땅(土)이 우리 땅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토면적의 0.2%를 현재 외국인, 외국법인 등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검은머리 외국인인 교포 소유 면적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 불경기 영향인지 미국 유럽 등 서방국의 소유 면적 비중은 줄었습니다. 아울러 공장이나 주거, 상업용 등 실제 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부지 면적은 대폭 감소한 반면, 임야·농지 등의 투기목적이라고 의심되는 부지의 외국인 소유 비중은 4조6천억원에서 14조2천억원으로 3배가량 폭증했습니다. 결국 최근 외국인 보유 국내 부동산 시장은 우리에게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23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6년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국적의 개인 및 외국법인이나 단체 등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2억3,223만㎡(232㎢), 이는 전체 국토면적의 0.2%, 금액으로는 32조2,608억원(공시지가 기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보유토지 현황을 살펴보면,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2,552만㎡(54.1%), 합작법인 7,511만㎡(32.3%), 순수외국법인 1,941만㎡(8.4%), 순수외국인 1,163만㎡(5.0%), 정부·단체 등 56만㎡(0.2%) 순입니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1,838만㎡(51.0%), 유럽 2,134만㎡(9.2%), 일본 1,881만㎡(8.1%), 중국 1,685만㎡(7.2%), 기타 국가 5,685만㎡(24.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용도별 보유 현황.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4,192만㎡(61.1%)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329만㎡(27.3%), 레저용 1,250만㎡(5.4%), 주거용 1,048만㎡(4.5%), 상업용 404만㎡(1.7%) 순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3,841만㎡(16.5%), 전남 3,804만㎡(16.4%...

ZARA 득템찬스, 시즌오프 최대 60% 할인

ZARA WOMAN 시즌오프 세일 돌입. 12월22일, 유러피안 감성 디자인으로 많은 로얄(loyal)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에스피에이(SPA) 브랜드 자라(ZARA)가 일년에 단 두번 있는 동계 시즌오프 정규 세일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ZARA MAN 시즌오프 세일 돌입. 이번 세일은 재고 소진시까지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투트랙 동시 할인 판매가 이뤄집니다. 최고 할인률은 60%까지. ZARA TRAFALUC 시즌오프 세일 돌입. 이번 자라 정규세일을 목놓아 기다리던 고객들이 많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서두르지 않으면 금방 재고가 바닥납니다. ZARA KIDS 시즌오프 세일 돌입.  세일 품목은 여성복, 남성복, 영캐주얼, 아동복 등과 더불어 가방이나 신발, 머플러 등 액세서리도 포함됩니다. 모두 득템하길 바랍니다. junatown@gmail.com

[寢馬廁] 비선실세 최순실, 특검팀 던진 정유라 미끼 물까?

최순실과 딸 정유라. 대한민국 국정농단, 국정농락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5천만 겨레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비선실세 최순실이 현재 사법당국으로부터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지만 일체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에 출두하기 전 최순실은 사실상 반강제 대기업 후원으로 설립된 미르,K스포츠재단 임직원과 사전에 범죄사실을 은폐 모의하는 내용의 음성통화파일이 공개된 바 있지만 선임 변호사를 앞세운 채 꿈쩍도 않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21일 현판식을 치른 박영수특별검사팀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습니다. 특검팀이 정유라에 적용한 혐의는 엄무방해입니다.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의 신병을 확보키 위해 특검팀은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과의 수사공조를 통해 정유라의 소재지 확인, 통화내역 수집,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의 조처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정유라의 여권 무효화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권이 무효화하면 정유라는 불법체류자로 전락합니다. 특검팀의 이 같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는 자신에게 씌어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최순실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입니다. 사실상 정유라는 최순실의 입을 열게 할 볼모 역입니다. 과연 최순실이 박영수특검팀이 던진 정유라 미끼를 덥석 물어, 혐의를 낱낱히 밝힐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으로 정유라는 최순실의 입을 열게 할 카드일 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의 퍼즐을 맞춰 줄 조커가 돼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린애가 뭘 알겠어라고 단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미성년 신분에 임신을 하고 일가 친척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강행할 정도로 심신이 불안정한 어린 정유라를 어떻게 수사하느냐에 따라 생각지도 못 했던 많은 단서들이 나와 실체적 진실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온전히 특검팀에 달려 있습니다. 박영수특검팀을 응원합니다. *사진: KBS, ...

[수취인불명예] 국가재난 혼자 살겠다는 SPC그룹 계란 사재기 논란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대형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는 에스피씨(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SPC사는 사실상 국가적 재난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조류독감사태로 인해 계란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수량이 한정된 계란을 조직적으로 사재기 하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서 조류독감 전파 속도가 무섭습니다. 벌써 2천만 마리 이상이 매몰 처분 됐습니다.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 오리 등의 가금류 물가가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계란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계란을 진열대에 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통사들은 계란을 소수가 독점하지 못 하도록 판매수량 제한 조치도 취하고 있습니다. 계란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많지만 수량은 극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SPC사 브랜드. 계란은 일반 가정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용됩니다. 계란은 다양한 요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계란은 과자나 빵류, 아이스크림 같은 데도 필수적입니다. 그런 가운데 대형 프렌차이즈 영업점을 운영하는 SPC사가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에 돈 벌어보겠다고 조직적으로 직원들을 동원해 계란 사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계란은 SPC사 말고도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국가 재난과 다름없는 이 상황에서 생필품을 독차지하겠다고요? 욕심이 지나칩니다. junatown@gmail.com

[寢馬廁] 잃어버린 상식의 시대

2016년, 대한민국의 상식이 붕괴됐다. 상식이 붕괴된 이 땅 온갖 곳에서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연거푸 터져나왔다. 그렇게 무수히 비상식을 목도하면서 차츰 상식과 비상식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무엇이 상식적이고 무엇이 비상식적인지, 알고 있는 상식이 진짜 상식이 맞는 것인지 혼동되기 시작했다. 순실의 시대, 상실의 시대, 잃어버린 상식의 시대. 우리는 그 동안 무엇을 위해 그토록 숨 가쁘게 달려 왔던가. 많은 시민들은 이 땅에 올바른 상식을 채우기 위해 손에 손을 잡고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일어났다. 컴컴한 이 땅에 촛불 하나에 의지한 채 매서운 겨울 추위와 맞섰고, 대한민국의 비상식과 맞섰다. 촛불 하나하나가 모이니 금새 불야성을 이뤘다. 그렇게 우리는 잃어버린 상식의 시대의 불을 훤히 밝히고 있다.  *사진: 청와대 영빈관 앞 해태상. 해태는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 http://m.blog.daum.net/mma9090/127 junatown@gmail.com

[두잇디릿] 테라 월광무사 사전예약하면 특금템·넥슨캐시 쏟아진다

테라가 신캐릭터 월광무사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테라(TERA)가 신규 캐릭터인 월광무사를 사전 예약 받고 있습니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테라 플레이어들은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주)블루홀(대표 김강석)이 운영하는 엠엠오알피지(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테라는 프리타겟팅(free-targeting) 시스템을 최초 적용한 게임으로 유명하며, 특히 거대한 심리스 월드에서 짜릿한 전투감을 느낄 수 있는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로 게이머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테라 운영사 블루홀은 새 캐릭터인 '월광무사'를 앞서 공개한 후 지난 12월13일부터 22일 점검 전까지 신 케릭 월광무사의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라가 신캐릭터 월광무사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전으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닉네임 선점 기회가 제공되며, 추가로 특금템과 넥슨캐시도 플레이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여 조건은 제한 없이 누구나 100% 가능합니다. 이번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게임 우편을 통해 VIP 패키지 7일권, 캐릭터 외모 변경권, 급속 회복 물약 3개, 행운의 열쇠 3개, 달 그림자가 깃든월광도[블랙] 등을 쏩니다. 테라가 신캐릭터 월광무사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전예약 참가자 중에 문자 수신을 동의한 대상에게는 최대 6만원의 넥슨 캐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신규 캐릭터를 1월5일까지 만렙을 달성할 경우 선착순 500명에게 넥슨캐시 5만원이 쏟아집니다. 또한 캐릭터 예약 수호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2천500명에게 넥슨캐시 1만원이 지급됩니다. 테라가 신캐릭터 월광무사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테라 게임 서버에 접속한 후 캐릭터 선택 창 우측에 있는 이벤트 배너를 클...

[수취인불명예] 칠레 성추행 외교관 20일 오전 급거 귀국 "면책특권?"

칠레 방송사 <canal 13> 관련 보도영상 홈페이지 캡처. 칠레 14세 소녀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되며 남미지역에서 국가 망신을 일으킨 박 아무개 외교관이 20일 오전 국내 급거 귀국해 관련 당국으로부터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칠레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을 접한 뒤 큰 충격을 받은 칠레 국민정서를 감안해 칠레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벌이 이뤄지는 게 마땅하지만, 주재 외교관이라는 이유로 관련 법규에 따라 면책특권을 부여 받아 국내 송환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외교관이라는 직무 덕분에 이번 비위 행위에 대한 처벌이 생각처럼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칠레 및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좌절감을 맛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칠레 국민과 현지 교민 및 대한민국 국민 정서와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당국의 현명한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해당 피해자는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박 아무개 외교관으로부터 그 같은 성추행을 당하며 "자살하고 싶었다"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칠레 소녀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칠레 현지 교민의 격앙된 반응도 나왔습니다. 20일 SBS 8시뉴스가 전화연결한 칠레 한 교민은 박 아무개 외교관의 이번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을 두고 "쓰레기 같은 짓"이라고 비난하며, "왜 국민 세금으로 해외 나와서 그런 짓을 하며 교민들에게 피해를 주냐"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번 사건을 간헐적으로 단신 보도하며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지만 칠레의 현지 분위기는 그렇게 단순하지만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20일, 이번 칠레 주재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철저한 조사와 법령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LG CNS, 일본 신미네 55MW 태양광사업 수주, 100MW급 추가 협상 중

LG CNS가 일본 야마구치현 신미네 지역에 55메가와트급 신규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가 일본서 대규모 55MW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추가로 100MW급 태양광 사업 수주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20일, LG CNS(대표 김영섭)는 일본 야마구치현 신미네 지역의 대규모 55MW급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미네 사업은 LG CNS가 일본에서 5번째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서, 그 규모는 준공 시 일본 내 태양광 발전 사업에 있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CJ제일제당, 인니 사료공장 2개소 추가확보, 동남아 사료시장 1위 맹추격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신규 사료공장. CJ제일제당이 연6%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사료시장 1위를 목표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20일,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에 신규 사료공장 2개소를 완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계 및 양어 등을 위한 사료공장인 스마랑 공장과 양계사료 제조 목적의 칼리만탄 공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니 중부 자바섬 바땅(Batang) 지역에 건설한 스마랑(Semarang) 공장은 양계/양어사료 등을 연간 약 26만 톤 생산할 수 있습니다. 중북부에 위치한 칼리만탄(Kalimantan) 지역의 칼리만탄 공장은 양계사료를 연간 약 18만 톤 생산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들 두 곳의 공장 완공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연간 약 280만 톤이 생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신규 건설한 사료공장 2개소를 포함하면, 현재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6개소, 베트남 4개소, 필리핀 1개소, 캄보디아 1개소 등 동남아 지역에만 총 12개소의 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사료기업이 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목표는 여기서 머물지 않습니다. 추가로 CJ제일제당은 내년 인도네시아 1개소, 베트남 2개소, 필리핀 1개소 등 총 4개소의 사료 공장을 추가 건설해 동남아시아 공장 수를 16개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이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뒤를 이어 큰 폭의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미개척 국가에도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국가간 시너지효과를 노린다는 밑그림입니다. 현재 37개인 현지 축산 시설도 2020년까지 58개로 확대해 닭과 돼지 생산 개체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베트남에 설립한 ‘동남아시아 R&D센터’를 중심으로 현지화된 사료 및 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CJ제일제당은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해 2020년까지 동남아시아 사료 생산규모를 현재보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