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2017년 시무식, 충남도 홈페이지. 안희정 충남도지사 2017년 새해 신년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위대한 자연의 섭리를 또 다시 느낍니다. 세상사가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자연의 주기는 한 치의 어김도 없습니다. 새해 첫 태양은 어지러웠던 지난해를 밀어내고, 정유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 해 우리는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확인했습니다. 국민들은 촛불 광장에서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다”라고 외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을 뒤덮었던 촛불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밝힌 빛이었고, 권위주의와 부패로 오염되었던 낡은 과거를 정화하는 거룩한 의식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역사로 전진해야 합니다. 국민적 공분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서 올해 정유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고 가는 여러 도전을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극복하자고 말씀 드립니다. 급변하는 안보‧외교 환경, 국내외 경제위기, 정치 리더십 공백 등 올 한 해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시대적 과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우리 국민은 결국 극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5천년 역사의 모든 환란을 극복한 주체는 백성이었습니다. 세계가 놀란 촛불 혁명도 국민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입니다. 저와 충청남도도 도민과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지금의 도전을 새로운 시대로 나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 2017년 시무식, 충남도 홈페이지. 올해 충청남도의 도정 기조는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017년 도정 핵심과제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 ‘경제위기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지역현안의 국가정책화와 안정적 도정운영’을 선정했습니다. 우선 당장 ...